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른 전라중 김시우(3년) 선수.(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른 전라중 김시우(3년) 선수.(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꿈나무 대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부터 19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총 32개 메달을 획득하면서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전북 선수단은 13개 종목 16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 12개, 은 11개, 동 9개 등 전년도보다 4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크게 선전했다.

대회 마지막 날 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전주용흥중학교 조민(3년) 선수.(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회 마지막 날 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전주용흥중학교 조민(3년) 선수.(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북은 전국에서 열 번째 해당하는 다소 작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했지만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단체경기인 플로어볼 전북연합팀이 2위, 골볼 전북맹아학교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수영과 육상에서 4명의 다관왕이 배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시각장애 골볼선수단(전북맹아학교).(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재공)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시각장애 골볼선수단(전북맹아학교).(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 재공)

수영에서 김시우(전라중 3) 선수는 지난 대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트랙 임이삭(전북맹아학교 중 3) 선수와 장재민(전북맹아학교 중 2) 선수, 수영 조민(용흥중 3) 선수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전북은 단체 종목인 지적축구팀, 시각골볼팀을 결성 출전해 자체 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발굴되면서 향후 전북장애인체육 미래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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