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BC 아나운서 공채 1기로 입사해 전주MBC 등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을 해오다 퇴직 후에는 지역 일간지에서 임원으로 10여년 동안 헌신해 온 김용 선생이 3일 오전 7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MBC 아나운서 공채 1기로 입사해 전주MBC 등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을 해오다 퇴직 후에는 지역 일간지에서 임원으로 10여년 동안 헌신해 온 김용 선생이 3일 오전 7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MBC 아나운서 공채 1기로 입사해 전주MBC 등 지역에서 30여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을 해오다 퇴직 후에는 지역 일간지에서 임원으로 10여년 동안 헌신해 온 김용 선생이 3일 오전 7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2년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1969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전주와 목포 등을 오가며 주로 지역에서 뉴스와 시사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30여년 동안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전주MBC에서 퇴직 후에는 전라일보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겨 10여년 동안 다시 지역 언론을 위해 헌신해 왔다.

고 김용 선생
고 김용 선생

항상 온화하고 유머 감각이 풍부했던 고인은 지역 언론계에서 대인 관계가 좋기로 정평이 났던 방송인이자 언론인이었다. 특히 고인은 세 자녀 중 두 자녀를 방송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아 현재 KBS 아나운서(김성은·김태은 씨)로 자녀들이 활동 중이다.

전라일보 전무직을 퇴임한 후에도 고인은 전주고려병원에서 행정이사를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완정 씨, 자녀 김성은·김태은·김도연 씨, 사위 최기수·윤양균 씨가 있다.

빈소는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전주시 안덕원로 367)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9시, 장지는 전주승화원(연락처:063-242-9944)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일도, 불편한 일도 다 잊으시고 편안한 세상에서 부디 편히 쉬세요. 주님. 고인에게 부디 평안한 안식을 주소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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