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서 시상식

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이 수여하는 제22회 전북PD상 수상작으로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 ‘광대전 시즌6’, JTV전주방송 ‘부틀렉 - 햇님의 나라’,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 전라북도 천리길’, KBS전주방송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 등 총 6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프로그램 안내 화면(캡처)
전주MBC ‘마녀들의 포레스트’ 프로그램 안내 화면(캡처)

수상작으로는 TV정규부문에 ‘마녀들의 포레스트(연출 조형진 김민재)’가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사라져가는 마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삶을 터전을 일구어가는 청년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지방소멸 시대를 타개하는 활로와 해법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특집부문에는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이 만든 ‘햇님’의 리메이크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부틀렉 - 햇님의 나라(연출 송의성)’이 선정됐다. 이 다큐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레전드 함춘호와 방탄소년단 작곡가 아도라가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 안내 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 안내 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

라디오정규부문은 전북CBS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의 코너 ‘전라북도 천리길(연출 이진성)’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44개의 길에 담긴 독보적인 다양성과 역사성, 생태성을 길어올리고, 걷기 열풍 시대에 브랜딩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특집부문은 전주MBC ‘그린 르네상스: 남는 게 없는 잔치(연출 박규현)’가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지역 대표 축제 속에서 벌어지는 쓰레기 전쟁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 다튜멘터리다. 이밖에 특별상은 ‘SONG큐멘터리 백튜더뮤직: 블랙홀편(연출 이휘현 신은주 최효온)’과 ‘광대전 시즌6(연출 김현찬)’이 차지했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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