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화제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 한국아나운서대상'의 라디오 진행상(시사 부문)에 함윤호 KBS전주방송총국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매년 주최하는 한국아나운서대상 부문별 수상자 선발에서 함 아나운서는 KBS전주방송총국의 라디오 고정 시사 프로그램인 ‘패트롤 전북’의 진행을 맡아온 전문 앵커다. 지역 사회의 이슈를 지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주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라디오 진행 시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지역 방송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인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함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전주방송총국에서 '뉴스 네트워크’, ‘뉴스 타임’, ‘뉴스 광장’ 등 뉴스 프로그램 외에 ‘생방송 심층 토론’과 ‘패트롤 전북’ 등 시사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17년여 동안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패트롤 전북’통해 매일 전문가들 인터뷰·패널 참여 유도...굵직한 이슈 신속하게 분석·전달 ‘호평’
특히 함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패트롤 전북’은 김로연 작가와 함께 KBS전주 1라디오에서 평일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58분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정치·경제·사회·언론계 등 각 분야의 굵직한 이슈들을 매일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패널 참여 등으로 신속하고 예리하게 분석·전달함으로써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함 아나운서는 올 2월 원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지역방송과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마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역방송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현직 아나운서가 주경야독하며 완성한 ‘지역방송 프로그램 유형별 진행자 속성이 시청만족에 미치는 영향: 지역성과 몰입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의 학위 논문은 지역방송 프로그램의 시청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분석했다.
한편 올해 라디오 시사 부문 방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함 아나운서는 “KBS전주방송총국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제작한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패트롤 전북’의 제작에 참여해 주신 김로연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들과 섭외에 주저 없이 응해 주신 패널분들에게 고마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