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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 시대부터 문명을 꽃피운 땅 고창, '한반도 첫 수도'라는 별명을 가진 고창은 인물의 고장이다. 잘 알려진 신재효, 전봉준은 조선의 판을 바꾼 위인이다. 해방 이후 남북한 정부 수립을 주도하고 총리급을 지낸 인물만도 5명이나 되고, 서정주, 김소희 등 기라성같은 예술계 인물도 많다. 미술계에서도 1930·40년대에 화단의 중심이었고, 홍익대 미술대학을 창설하고 초대교수를 지낸 고창 사람이 진환(본명 진기용陳錤用 1913~1951)이다. 후배 이중섭보다 소를 먼저 그리고 이중섭에게 영감을 준 천재화가 진환, 요절한 탓으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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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4.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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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났다. 그사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이 사퇴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국무회의 모두 발언 통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없었고 후임 인선 또한 난항을 겪으며 결정 나지 않고 있다.총선 후 정치권의 상황 분석해 보고자 지난 19일 민심동행창당준비위원장인 신인규 변호사와 전화 연결해 그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신 변호사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윤석열 정권, 국민들 민의 저버리는 쪽으로 계속 가지 않을까...”- 22대 총선이 끝난 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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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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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방송 장악에 맞서 싸웠던 노종면 전 YTN 기자가 22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갑 후보로 출마해 55.19%를 얻어 44.8% 얻은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노종면 당선자는 YTN 기자 출신인 만큼 총선 출마할 당시부터 언론개혁에 대한 의견을 밝혀왔다.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할지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고자 지난 16일 노종면 당선자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했다. 다음은 노 당선자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어느 상임위 배속되든 언론개혁과 관련된 분야에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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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2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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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무장기포와 아름다운 시민혁명을 생각한다 4월은 혁명의 달이다. 9천년 민족사의 빛나는 한 마당인 "동학농민혁명(이하 혁명)"의 출발점인 고창 무장기포일이 25일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바다같이 너른 꿈을 꾸다가, 짧고 굵게 살다간 풍운아 해몽 전봉준 장군의 처형일이 24일이다. 현대사의 민주학생 운동의 가능성을 보여준 4ㆍ19혁명기념일도 4월이다. 목숨바쳐 나라를 바로잡으려던 선열들의 충정을 기리고 배우기는 커녕, 지역논쟁으로 이념논쟁으로 정쟁의 도구로만 삼는 우리사회의 중도없는 양극단주의 정치가 자칫 위험해 보인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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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4.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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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92석을 얻어 압승했다. 이번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정권 중반에 열리는 선거는 야당이 정권 심판을 외쳤지만 이번처럼 강하게 정권 심판 바람이 불었던 적은 없다.총선 다음날인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 참패를 안겨준 민의를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한덕수 총리 등이 사의를 표했다. 국정 기조가 달라질까?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국을 전망해 보고자 지난 11일 시사평론가인 김준일 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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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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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6일 아침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했다.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 떠나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하는 걸 온 국민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참사 직후엔 대부분의 국민이 참사에 대해 아파하고 한국사회가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하거나 폄훼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의 대형 교회 목사들의 막말은 사회의 지탄을 받아야 했다.그런 와중에도 묵묵히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려고 노력한 목사가 있다. 세월호 희생자인 유예은 양이 출석하던 안산 화정교회의 박인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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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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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지역사 연구를 하다보면 선조들의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와 인문학적 식견에 감탄하는 일상이다. 땅 이름은 역사문화 정보와 옛 사람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창고다. 고유 이름이 한자화되거나 서양식 새 주소 도입 과정에서 본디 뜻을 잃고 왜곡된 사례들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고인돌 시대 한반도 문명의 요람이던 높을고창을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란 도시 브랜드로 부른다. 세계 최고의 고인돌 집적지인데다 온갖 양식의 이른바 '고창식 고인돌'을 그 근거로 든다. 마한시대 고창 도산리 고인돌과 아산 봉덕리 마한왕릉 지역을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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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4.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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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 혁신벨로, 전주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전거 소모임 ‘탄감자’와 ‘전북의소리’, ‘의료사협 지구건강위원회’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탄감자 챌린지가 4월 20일 ‘시민자전거 행진’을 시작으로 30일간 펼쳐진다. ‘우리 지역 보물찾기’와 ‘매일매일 지구의 날’ 그리고 ‘자전거왕 뽑기’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여러 기관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의 힘으로 마련되는 행사이다. 4월 11일부터 19일까지의 참가 신청기간 동안 접수를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크고 작은 선물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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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중 기자
2024.04.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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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대두되면서 총선에도 기후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각 당은 공약과 후보로 기후 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보여주고 있다. 그중 녹색정의당은 저자이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 내온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해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조천호 후보의 출마의 변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5일 조 후보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조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정치 통해 카산드라의 저주 깨보려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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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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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지구 온난화로 나무 심기 좋은 시기가 3월로 앞당겨졌으나, 오랜동안 식목일 행사가 이어져 온 덕분에 절대녹화에 성공한 우리나라다. 나무와 숲이 많은 것이 지속가능한 좋은 도시의 척도다. 사람살이에 꼭 필요한 나무와 숲인데, 우리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고마움을 잊고 산다. 차마시며 편안히 쉬는 다도의 차다(茶) 자를 쪼개서 뜻을 보면 풀(草)과 나무(木) 사이에 사람人이 있다. 숲속에서 살아야 사람은 행복하다는 뜻이 숨어 있다.향교에는 왜 은행나무를 심었을까? 우리 겨레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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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4.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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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을 지낸 신정현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이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 후보는 20대 초반 시절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를 위해 ‘만 18세 선거권 낮추기 공동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인연을 맺어 활동했고 10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사실 신 후보는 민주당에서 경기 고양시정 출마를 준비했었다. 그러나 지난 연말 이낙연 전 총리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창당할 때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다. 신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들어 보고자 지난 3월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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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4.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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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이 최고의 수식어를 붙여준 '해와 달이 머무는 땅 고창'의 물줄기인 인천강이 칠산바다와 만나는 풍천 어귀 좌우에 선운산 경수봉과 소요산이 우뚝 서있다. 사이좋게 서로 마주보며 '높을고창'의 서북풍과 태풍을 막아주며 고창지역의 생기를 보존해주는 귀한 병풍인데 높이도 444m로 똑같아서 풍수상 한문이라 하여 귀하게 친다. 소요산 지령으로 낳은 '인걸' 소요산(逍遙山)은 흥덕현의 진산인 배풍산(培風山)과 짝으로 지은 이름으로 장자의 '소요유' 편에서 따온 지명이다. 흔히 배풍산은 배를 엎어놓은 모양이라 배풍산이라 했다고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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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3.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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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임박해오면서 ‘청년정치’와 ‘세대교체’ 담론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인근 광주·전남에서도 기득권이 공고하게 자리 잡은 정치에서 청년들이 직접 당사자가 돼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했던 노력이 활발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28일부터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돌입한 가운데 첫날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친 워딩이 도마에 올랐다. 굿모닝충청은 한 위원장의 거친 워딩 이유를 분석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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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기자
2024.03.3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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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은 대한국인의 기개를 만방에 알린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 114주기 순국일이다. 때마침 고창에서는 서각 예술가인 송천 염영선, 문화기획가 야니 김도연 기타 명인 등 예술인들이 고창 안중근 유묵 서각공방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하니 과연 의향 고창다운 일이다. 서각가 염영선 씨는 안중근의 삶과 유묵에 감동을 느끼고 사진, 유묵, 말씀 등을 서각해오던 중에 조촐한 예술제를 기획했다 한다. 독립운동가 3의사 가운데서도 안 의사는 유해도 아직 모국에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 인류가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꾼 평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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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3.2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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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2대 총선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은 공천이 미무리에 들어가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사실 각 당의 공천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의심하는 견해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하지만 민주당에서 ‘비명횡사’란 단어가 회자될 정도로 공천 파동이 일어나며 지지율이 요동 쳤다. 현재 각 당 공천 상황과 전망에 대해 들어보고자 지난 14일과 15일 이관후 건국대 상허교양대학 교수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이 교수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당이 공천을 통해 잃은 게 더 많아...시스템 공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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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3.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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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독립선언서는 33인이 서명하였기에 '33인 독립선언서'로도 불린다. 그러나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 '삼일만세운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중앙 지도체제 지도자는 48인이었다. 48인 중 왜 굳이 33인으로 서명자를 한정했을까? 새로운 독립자주국가의 새 세상이 열린다는 강력한 의미부여다. 우리 전통사상은 하늘은 33천이 있다고 하여, 새벽 통행금지 해제(파루)시에도 새 날이 열린다는 의미를 부여 33회 종을 쳤다. 이 전통이 이어져서 제야의 보신각을 비롯하여 전국 주요도시 기념식 타종도 33회로 하는 것이다.반면에 초저녁 통행금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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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3.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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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11일 만에 600만명을 돌파하여 1,000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라고들 한다.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은 괴기영화(오컬트)인데, 일본의 정령신앙, 도깨비, 귀신 등 동양무속과 일본의 침략역사, 무속신앙 등을 비벼낸 스토리 소재가 탄탄한 연기와 복합되어 재미를 자아낸다. 탁월한 '국뽕 마케팅' 전략으로 3·1절에 맞추어 개봉하면서 주연급 이름을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이름을 쓰고, 차량 번호도 0301, 1945, 0815를 사용하여 이른바 독립운동 마케팅도 한 몫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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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3.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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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지난 2월 7일 대통령 추천 2인 체제로 전체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자 언론노조 YTN지부는 방통위가 유진그룹을 YTN의 최다액 출자자로 승인한 과정에 절차적 실질적 문제가 있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지난 2월 27일이 집행정지 사건 첫 기일이었다. 재판 상황이 어땠는지 궁금해 재판 당일 오후 고한석 언론노조 YTN 지부장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고 지부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이명박·박근혜 시절 ‘인물 내세워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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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3.0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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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1절을 맞으며 역사를 기억한다. 우리 헌법전문(前文)은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했다. 3·1독립운동의 도화선이 2·8 동경유학생 독립선언이고 그 중심에 고창출신 백관수 선생이 있다. 3·1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인은 천도교 15인, 기독교 16인, 불교 2인으로 유림이 쏙 빠졌다. 유림이 참여하지 못한 것은, 선언문에 왕정복고가 명시되지 않은 점, 단발과 양복에 대한 거부감 등 보수유학자들의 명분론이 주요인이었다고 한다. '파리장서 운동'을 주도하고 성균관대학을 창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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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24.03.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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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더 이상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보기 어려운 곳이 있다. 바로 전주시을 지역구다. 전주시을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고, 현재 진보당 강성희 의원 지역구이기도 하다.때문에 지금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민주당, 진보당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안에 있다. 지금 상황을 최형재 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 지난 23일 전주대 앞의 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이 지역 다른 예비후보들도 섭외가 닿고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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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기자
2024.02.26 0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