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 바리스타 대회, 방주은·유병희 바리스타 공동 1위

전주·이탈리아문화주간 24일 오목대전통정원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본선 경연

2022-09-27     박경민 기자
제1회 전주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수한 바리스타들에게 수여된 상패들.  

커피를 사랑하고 직접 만드는 바리스타(Barista)들의 축제인 '제1회 전주 바리스타 대회(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대회)'가 24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전통정원에서는 바리스타들의 진수를 선보인 '바리스타 대회(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대회)'에 30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들 가운데 방주은·유병희 바리스타가 영예의 1위를 수상했다.  2위는 전은주 바리스타, 3위는 홍준우 바리스타가 각각 차지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커피 바리스타들이 기량을 펼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고 있는 바리스타 대회 참가자.

커피 애호가들의 이목을 사로 잡은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명의 바리스타들이 그동안 쌓아 온 다양한 커피 라떼의 기술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바리스타 대회 집행위원장(가운데)과 전주시 관계 공무원들.

이날 대회장에서는 유럽의 역사문화 심장부인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커피 재료와 머신 외에 음식 등이 참석자들의 인기를 사로잡았다.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승연 커피바리스타MBA학원 원장(대표이사)은 “전통의 도시 전주에서 바리스타 대회가 열려 큰 의미를 갖게 했다”면서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과 관심을 가져 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관계자들과 전주시 관계 공무원들, 많은 참여 바리스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바리스타 대회 본선 참가자 및 수상자들.

한편 전주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 전주한옥마을과 에코시티 세병호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소개하는 ‘2022 전주세계문화주간-챠오, 전주! 이탈리아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바리스타 대회에 참석한 이탈리아대사관 관계자들과 심사위원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세계문화주간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한이탈리아관광청, 주한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외에 다양한 기관과 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