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맞아 3개 시·군 문화교류 화합행사

2022-08-29     박경민 기자
29일 무주군 전통문화생활체험관에서 열린 '제22회 3개 시·군 문화교류 화합행사'(사진=무주군 제공)

무주군이 국내 최대 환경축제인 제26회 반딧불축제를 맞아 3개 주변 시·군 문화교류를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29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문화원과 김천문화원, 영동문화원 3개 시·군 문화원장과 문화원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문화교류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무주문화원이 주관한 3개 시·군 문화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축제장 및 머루와인동굴과 반디랜드 등 무주군 주요 문화시설 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백승원 영동문화원장 개회선언에 이어 이기양 김천문화원장의 3도 협약서 낭독,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의 개회사, 그리고 황인홍 군수 환영사가 이어졌다.

무주반딧불축제(사진=무주군 제공)

3개 시·군 문화원 관계자들은 이날 3년만에 전 국민의 관심속에 진행되는 반딧불 축제장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생태·환경·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오늘 무주에서 문화가족 여러분에 숨은 끼와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문화교류 화합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문화가 꽃피는 자랑스러운 사고의 고장 무주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27일부터 개막돼 9월 4일까지 무주 한풍루와 등나무운동장,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빛과 생태가 어우러진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사진=무주군 제공)

또한 이번 반딧불축제는 ‘무주에서의 휴식과 감동’ 슬로건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디별 소풍,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안성 낙화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 외에도 뮤직라이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 신규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