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정치 끝내야 정치개혁·삶의 질 개선"...진보당 전북도당 지방선거 출정식
선거 이슈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진보당 전북도당 후보자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진보당 전북도당 전권화 위원장 직무대행과 후보들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출정식 겸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거대 양당 정치 독점의 폐해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진보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의회로 진출해 명실상부한 전북의 진보대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전북도당 9명 지방선거 출사표...“기득권 정치에 강력한 견제구”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박미란 후보 △전주시 비례대표 오교희 후보 △익산시 비례대표 라영우 후보 △순창군 광역의원 오은미 후보 △군산시 4선거구 광역의원 백승재 후보 △전주시 11선거구 광역의원 최창영 후보 △고창군의원 안선홍 후보 △익산시의원 손진영 후보 △전주시의원 최한별 후보 등 9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180석을 몰아준 국민의 열망을 뒤로 한 채 기득권에 취해 오만과 독선, 내로남불 정치로 일관했다.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며 검찰공화국 탄생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러왔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반성 대신 오만함과 기득권 협잡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일당 독점 전북 정치권에서 견제 역할 필요"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일색의 광역, 기초의회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 일당 독점의 전북 정치권에서 견제 역할은 진보당의 몫이이며, 기득권 정치에 강력한 견제구를 날릴 수 있는 정당이며 정당, 노동자, 농민,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의회로 진출해 명실상부한 전북의 진보대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는 정치판에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발돋움하고 확실한 견제 세력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을 견제한다고 자임하고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며 한편의 황당한 정치 코미디와 다를 바 없는 수구 보수세력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진보당을 대안세력으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