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가차 저널리즘, 독자·시청자 세뇌, 개인에 심각한 영향
[특별 기획] 선거보도의 편향, 무엇이 문제?(8)
'가차(Gotcha)'는 ‘아이 갓 유(I Got You)’의 줄임말로 정치 보도, 선거보도에서 정치인의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 삼아 집중적으로 반복해 기사화하는 보도 행태를 뜻한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딱 걸렸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가차 저널리즘은 선거철이나 비선거철에 관계없이 독자나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모으기 위해 정치인의 실수 등을 집중 반복해 보도한다는 점이 공격 저널리즘과 다르다.
<특별 기획, 선거보도의 편향, 무엇이 문제?> 여덟 번째 편으로 '가차 저널리즘'의 실태와 문제점, 대안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지난 기사들]
⑦언론사와 이념 성향·지향점 다르면 벼랑 끝으로...'공격 저널리즘'
⑥예측할 수 없는 선거 결과, 비정상적 사회구조 낳게 하는 '선전 저널리즘'
⑤ 독점·담합 ·왜곡...사라지지 않는 '패거리 저널리즘'
③ 민주주의 위협하는 '정파성 저널리즘', 선거철 더욱 '기승'
② '정치 냉소주의' 부추기는 '틀 짓기 저널리즘' 경계해야
‘딱 걸렸어, 아이 갓 유(I Got You)'...가차 저널리즘 개념 출발은?
가차(Gotcha)라는 단어의 어원은 193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의 인터넷 신조어 사이트인 ‘워드스파이(Wordspy, www.wordspy.com)’는 ‘가차(Gotcha) 저널리즘’을 ‘잡았다 저널리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정의로는 ‘난처하거나 당혹스러운 스캔들 속에 있는 공인을 잡으려고만 하는 저널리즘’이다.
워드스파이 사이트에 따르면 ‘가차’라는 단어는 그 첫 형태가 ‘가처(Gotcher)’로 1932년경 포클랜드전쟁에서 나타났다. 그 후 변형이 생기면서 1960년경에 짧아진 형태로 ‘가차(Gotcha)’라는 단어로 등록됐다. 그 뜻은 ‘널 얻었다’라는 것이다.
워드스파이에 따르면 가차 저널리즘이 처음 인용된 것은 1988년 3월 27일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스튜어트 K. 스펜서(Stuart K. Spence)가 “부시는 재임자처럼 행동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언론의 가차 저널리즘적 보도로부터 후보자를 격리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쓰면서다. 부시의 주변부는 부시가 난처하거나 당혹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리는 것을 막고자 부시에게 철저히 언론과 거리를 두도록 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가차(Gotch)는 ‘아이 갓 유(I Got You)’의 줄임말로 정치 보도, 선거보도에서 정치인의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 삼아 집중적으로 반복해 기사화하는 보도 행태를 뜻한다. ‘가차’를 우리말로 옮기자면 ‘딱 걸렸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공격 저널리즘과 가차 저널리즘의 차이
가차 저널리즘과 공격 저널리즘의 차이를 개념 정의하는 데는 연구자들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나타났다. 가차 저널리즘을 선행 연구한 김동률은 가차 저널리즘과 공격 저널리즘의 차이를 “공격 저널리즘은 언론이 주로 자사(自社)의 정파적, 이념적인 이해관계나 숨겨진 목적을 위해 특정 정치인을 집중 공격하는 저널리즘의 형태”라고 밝혔으며, 1980년대 이후 미국 언론에 폭넓게 나타났다는 현상을 주목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클린턴-르윈스키 스캔들’에 대한 <월스트리트저널>이나 <워싱턴타임스> 등 미국의 보수 언론사들의 무차별적 보도가 공격 저널리즘의 좋은 예(Patterson, 2000)라고 재인용하며 강조했다. 하지만 앞에서 그가 정의한 가차 저널리즘과 공격 저널리즘의 개념 정의가 뚜렷하게 구분돼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가차 저널리즘과 공격 저널리즘의 개념 정의가 모호한 것은 가차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이 2004년 국내에 소개되긴 했지만 언론계와 학계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고, 그만큼 관련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 공격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가차 저널리즘에 비해 다소 구체적인 정의가 내려졌다.
중립·균형보도와 거리 멀어...비우호적 성향에 거부감, 혐오감, 적대감
최영재는 공격 저널리즘을 ‘정치적 균열 구조에 편입된 언론이 경쟁적인 정치권력을 공격할 목적으로 극도로 편향된 뉴스 전략을 구사하는 현상’으로 정의했다. 또한 대통령 관련 보도에서 드러나는 공격 저널리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언론의 객관적 보도, 합리적 비판의 영역을 넘어 언론이 대통령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며 실수나 실언, 꼬투리 잡기 보도와 같은 일탈적인 보도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공격성은 중립과 균형 보도의 궤도를 떠나 비우호적인 성향을 보이고 도전과 거부감, 혐오감, 적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연구에서도 가차 저널리즘의 조작적 정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선거철이나 선거철과 무관한 시기에 언론의 정치 보도가 공인이나 유명 인사의 당황스럽거나 난처한 실수, 실언, 해프닝 등을 꼬투리 잡아 집중적으로 반복해 보도하는 저널리즘 행태나 현상을 뜻한다고만 적시했다.
하지만 여러 선행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가차 저널리즘과 관련된 정의에서 나타나는 구성 개념은 ‘꼬투리 잡기’, ‘딱 걸렸어’, ‘비방을 일삼는’, ‘손봐주기’, ‘물고 늘어지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 언론의 가차 저널리즘 유형과 특성...'꼬투리 잡기', '손 봐주기' 등 대표
정치적 가십 기사란 정치 전체의 현상보다는 본류에서 벗어난 파편 현상을 극화하는 기사로 소문, 추측, 뒷말 등 스캔들성 언어를 정치인이 실제 수행하는 사실 언어, 사실상황, 실제 분위기 등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런 측면에서 가차 저널리즘은 1990년대 중반 자취를 감춘 한국 언론의 ‘정치 가십’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을 이룬다.
김정기는 미국의 가십 기사가 정치를 왜소화(trivialization)시켜 ‘공허한 재미(empty entertainment)’로 만들어 버렸듯, 한국 언론에서도 정치의 문제를 화제의 소모품으로 변모시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차 저널리즘적 구성 요소인 꼬투리 잡기의 핵심적인 행위는 김동률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 서울 소재 일간지의 국회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즉, 이 연구에서 김동률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정치면 가십이 사라진 이후 신변잡기식 기사에 대한 독자의 요구를 딱히 소화할 대안이 없었고, 결국 이를 의식한 보도 행태가 가차 저널리즘이라는 점을 인정했다”는 한 인터뷰 대상자의 견해를 이끌어 냈다. 이보다 앞서 이성춘)은 ‘정치 가십’에 대해서 “정치인이건 다른 분야 인사이건 대부분 독자들은 신문을 들면 이내 정치 가십부터 찾는다. 심하게 말하면 전 국민이 가십 중독자가 된 것이다.
서로 입씨름하고, 말꼬리 잡고, 실수, 실언하고, 엉뚱하게 피알(PR)하는 가십이 판을 치고 독자들의 관심을 그쪽으로 묶어 두는 한 국민의 정치, 국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것은 요원하다. 독자들이 기획 기사를 읽고 토론할 수 있게 하지 않고 가십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쪽을 장려하고 계속하는 한 내실 있는 정치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싶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말꼬리’, ‘실수’, ‘실언’ 등의 표현은 가차 저널리즘을 정의할 때 사용하는 공통적인 단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당시 정치 가십은 정치인을 가십적으로 묘사하면서 정치와는 무관한 잡담(small talk), 사소한 매너, 옷매무새 등이 주재료로 등장했다.
기사 본문 내용과 문체 황폐화해 독자의 정치 정보 본류에서 이탈케 하는 결과
이와 관련해 이성춘은 연구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십을 모두 배척할 필요는 없으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다”며 “가십이 소문팔기(rumor-mongering), 노골적인 비방(outspoken slander), 악의적인 조작(willful fabrication)으로 악용될 때는 배척해야 하지만 남의 가벼운 뒷얘기, 험담, 잡담은 인간 커뮤니케이션에서 바람직한 일은 아니더라도 피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1990년대 중반 국내 신문들은 정치 가십을 실었는데, <동아일보> ‘단상단하’, <조선일보> ‘문외문’, <경향신문> ‘기자석’, <중앙일보> ‘중앙탑’, <한국일보> ‘정국왕래’, <한겨레> ‘사랑방’, <국민일보> ‘정가안테나’, <세계일보> ‘막전막후’ 등이 대표 사례다.
이런 정치 가십은 내용이 본문 기사로 다루기는 적당치 않지만 빼버리기에는 아까운 정보를 담아내는 편리한 기사 장르로 주요 정책 결정의 뒷이야기, 분위기, 정책 과정의 우여곡절, 관련된 사람들의 인간적인 빛과 그늘 등에 대한 것을 기자가 비교적 가벼운 필치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기자가 내리는 해석과 평가가 본문 기사의 드라이한 뼈대에 살을 붙이는 효과를 갖는데, 인간적인 흥밋거리 정보를 추가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정치 분야의 화제 기사가 주로 정치를 파행적으로, 단편적으로, 표피적으로 그리고 흥미 위주로 다뤄 정치 그 자체를 폄하하고 희화화하는 경향이 짙을 뿐만 아니라, 기사 본문의 내용과 문체를 황폐화해 독자의 정치 정보 본류에서 이탈케 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렇듯 정치 가십은 가차 저널리즘적 보도의 초기 형태라고 볼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정치 가십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가차 저널리즘이 대신했고, 가차 저널리즘에 대한 선행 연구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정치인·공인 해프닝 반복적 집중 보도...독자와 시청자들 세뇌화
남재일은 “한국 여성 지구촌 ‘불명예 1위’ 싹쓸이” 같은 기사가 가차 저널리즘에 해당한다고 지적, “가차 저널리즘은 정치적 의도보다는 상업적 목적과 관계가 있지만, 한국 신문에서는 간혹 특정 정치적 의도와 결부되기도 하며 ‘노무현 때리기’도 가차 저널리즘의 일종”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통계 수치를 인용해 여성의 불명예를 강조한다거나,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 보수 신문들이 툭하면 실수나 해프닝을 꼬투리 삼아 반복적으로 보도하던 행태를 말한다.
필자도 2007년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의 뉴스담론 구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언론과학연구 제7권 1호 게재)에서 2000년 이후 국내 언론 매체들이 가차 저널리즘을 보여 준 사례는 많지 않으나, 주로 미디어 비평이 활성화되면서 해설 또는 칼럼 등 피처(feature) 기사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연구 결과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정치인과 공인들의 해프닝과 말 실수 등을 일부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도함으로써 독자나 시청자들을 세뇌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치인에 대한 국내 언론의 가차 저널리즘적 보도 사례는 많다.
그 중 2003년 4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갑 4·24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시민 당시 개혁국민정당 의원은 의원 선서를 하기 위해 단상에 나섰는데 넥타이를 매지 않은 라운드 티셔츠에 흰색 면바지, 갈색 캐주얼화 차림이어서 여야 의원들이 반발했다.
그래서 의원 선서 자체가 하루 뒤로 미뤄졌다. 당시 언론은 ‘유시민 복장 파동’을 사건화해 반복적으로 보도했는데, 2003년 4월 30일부터 그해 5월 6일까지 서울 소재 일간지 10개사에 게재된 관련 기사가 54건에 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피아제시례 논두렁에 버렸다" 집중·반복 보도...치명적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회갑 선물로 1억원 짜리 피아제 시계 두 개를 김해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는 보도가 국내 주류 언론들 사이에 집중적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서거 직전 불거진 이른바 ‘피아제 시계’ 보도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절 국가정보원이 기획한 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당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9년 만인 2018년 6월 25일 당시 불거졌던 ‘피아제 남녀 손목시계 2점’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노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약 2주 앞둔 2009년 4월 14일 강모 국장 등 국정원 직원 두 명이 대검 중수부장실에 찾아온 사실도 언론에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당시 국정원 인사들이 ‘원세훈 원장의 뜻’이라고 전제한 뒤 “부정부패 척결이 좌파 결집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하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도덕적 타격을 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국내 언론들은 검찰 또는 국정원발 기사로 이 같은 내용과는 전혀 다른 허위 내용을 사실처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도함으로써 개인의 명예를 치명적으로 훼손시켰다. 가차 저널리즘의 전형적인 피해 사례로 볼 수 있다.
조국 사태, 부정적 논조 집중적으로 보도...가치 저널리즘 연관성 분석
이후 2020년 필자가 연구한 '조국 사태 보도에 있어서 언론의 이념성과 가차 저널리즘(Gotcha Journalism)과의 관계 연구'(언론과학연구 제20권 2호 게재) 결과에서도 가차 저널리즘의 특징이 최근 주류 언론들 사이에서 횡행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전과 이후 제기됐던 많은 의혹과 논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 과정을 보도한 국내 주요 신문사들의 이념적 성향과 보도행태에서 나타난 가차 저널리즘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 연구에서는 가차 저널리즘을 ‘조국 사태’ 관련 보도에서 “당사자 또는 가족, 친지 등 주변인들의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실수, 해프닝, 사생활 등을 꼬투리 잡아 반복적 · 부정적으로 보도하거나, 기사 유형, 기사 내용, 기사 제목, 기사 출처(취재원)에 차별을 가하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2019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조국 사태’와 관련한 주요 국내 일간신문 보도에서 나타난 뉴스보도의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기사, 해설, 사설, 칼럼, 기사 출처(취재원) 등에서 나타난 가차 저널리즘적인 형태,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기사의 출처(취재원)와도 무관하지 않아...개인에 심각한 영향
연구를 위해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국내 일간지들 중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4개 신문을 대상으로 내용 및 사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조국 전 장관의 임명 이전 시기, 임명 이후 시기, 그리고 사퇴 이후 시기, 당사자 및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로 나뉘어 뉴스보도가 각각 다르게 형성되었으며 진보적 성향의 신문사들보다 보수적 성향의 신문사들이 부정적 논조를 집중적으로 보인 점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문사들의 가차 저널리즘적인 보도행태가 자사의 이념적 성향을 기반으로 설립된 종편 방송사의 보도와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가차 저널리즘은 신문사 외부 요인인 기사의 출처(취재원)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이처럼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은 개인의 이미지를 중시하면서도 정치 제도와 선거 시스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른 ‘미디어 정치’의 확산은 정치의 중심축을 정당 조직에서 정치인 개인의 역할로 이동시키는 변화를 불러왔으며, 특히 선거 과정에서 미디어의 가차 저널리즘적인 보도 행태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정치인 개인의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계속)
※위 글은 필자가 저술한 <선거보도의 열 가지 편향(커뮤니케이션북스, 2015)> 중 일부를 시의성 있게 수정·보완한 기사임.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