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주민들 목소리 전달' 2월의 좋은 기사 선정

전북민언련과 시민이 선정한 '2022년 2월의 좋은 기사'

2022-03-15     박경민 기자
사진=전북민언련 제공

완주신문이 보도한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주민들 목소리 전달' 연속  보도가 '2022년 2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은 15일 완주신문의 연속 보도와 KBS전주총국의 '전북교육감 후보에게 청소년들이 묻는다' 연속 보도를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로 놓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은 결과, 두 개의 기사 후보 중 완주신문 유범수 취재기자의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주민들 목소리 전달' 연속 보도가 76.2%의 투표를 받아 2022년 2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고 밝혔다.

투표 결과(전북민언련 제공)

전북민언련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완주군 상관면에 한 업체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 주민들이 반대 운동에 나섰다. 또 지난해 전북환경청이 업체 측의 사업계획서를 반려한 적이 있음에도 지난해 말 업체는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제출했는데, 2월 3일 재신청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업체 측이 언제 다시 재신청을 할지 모른다며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신문이 이러한 불안감과 의료폐기물 소각장에 반대하는 이유 등 주민들의 입장을 연속 보도를 통해 전달했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료 폐기물 소각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있다는 점을 다루는 등, 균형감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집중한 보도였기에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2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정 기사 :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 주민들 목소리 전달 연속 보도

- 보도 기자 : 완주신문 유범수 취재기자

-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

1. “의료폐기물 소각장 무산될 때까지”(2/4, 유범수 취재기자)

2. “주민 행복 짓밟는 행위 중단하라!”(2/7, 유범수 취재기자)

3. 소각장, 주민들이 걱정하는 이유는?(2/8, 유범수 취재기자)

4. [기고]의료폐기물, 정부가 직접 관리해야(2/11, 유범수 취재기자)

5. 다시 시작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분쟁(2/14, 유범수 취재기자)

6. 독자위, 의료폐기물 소각장 토론(2/17, 유범수 취재기자)

7. “의료폐기물, 군 협조가 가장 중요”(2/18, 유범수 취재기자)

-모니터 기간 : 2022년 2월 1일 ~ 2월 28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완주신문

-투표 기간 : 2022년 3월 7일(월) ~ 2022년 3월 13일(일)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