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탑사 회주 혜명스님 열반...4일 발인
2021-10-02 박경민 기자
진안 마이산탑사 회주 혜명 스님이 1일 원적했다. 법랍 51세, 세수로는 89세.
혜명 스님은 마이산탑사를 축조한 이갑룡 거사의 손자로 1971년 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태고종 총무원 법규위원과 동방불교대학 감사를 역임하고 3선의 종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전북교구종무원 부원장과 감사원장, 종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혜명 스님은 199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오다 1996년 마이산 탑사 돌탑을 축조한 건축한 이갑룡 거사의 이름을 딴 '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를 설립해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스님은 문화부장관상, 검찰총장상, 태고종 총무원장 상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
상주는 아들인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태고종전북종무원장) 스님으로 빈소는 동전주장례문화원 VIP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4일(월) 오전 9시 30분이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