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 '지역농협 부실대출' 연속보도, '8월의 좋은 기사' 선정
전북민언련과 시민이 뽑은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 결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이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에 JTV전주방송의 '지역 농협의 부실 대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연속 보도가 뽑혔다.
전북민언련은 4개의 '이달의 좋은 기사' 후보들 중 JTV전주방송의 주혜인·김진형·이정민 취재기자와 소재균·김준태·유지영·이성민·김양호·권만택 촬영기자의 '지역 농협의 부실 대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연속 보도가 32.4%의 투표를 받아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제 지역의 농협 8곳이 공동 대출을 해주었다가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부실 대출’을 집중 취재 보도한 JTV전주방송은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해 파장이 컸다. 또한 보도로 인해 김제 지역의 농협뿐만 아니라, 전주농협, 무주 지역의 농협 등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유독 부실 대출 사례가 많이 드러났다.
JTV전주방송은 부실 대출로 인한 조합원 농민들의 피해를 보도하면서, 이러한 부실 대출이 특별한 제재 없이 반복되는 이유로 ‘처벌과 징계가 없는 조합장’,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감정가 부풀리기’, ‘허술한 대출심사위원회의 기능’ 등을 지목했다. 또 "부실 대출을 해준 지역농협들이 피해 사실을 농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보도했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반복되는 농협 부실 대출 사례를 살펴보고, 왜 이러한 부실 대출이 근절되지 않는 것인지, 가장 큰 피해자인 조합원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한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는 9월 6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페이스북, 이메일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했다. 다음은 '8월의 좋은 기사' 선정 경위와 결과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다.
2021년 8월의 좋은 기사 제목 : 지역 농협의 부실 대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보도 기자 : JTV전주방송 주혜인, 김진형, 이정민 취재기자/ JTV전주방송 소재균, 김준태, 유지영, 이성민, 김양호, 권만택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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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기간 : 2021년 8월 1일 ~ 31일
모니터 대상 :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 2021년 9월 6일(월) ~ 2021년 9월 13일(월)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