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재정 결손 무주군 예산, 이대론 안 된다"
KBS 전주방송총국 '풀뿌리K'-2021.8.18
KBS전주방송총국 8월 18일 방송(유튜브 동영상)
KBS전주방송총국의 ‘풀뿌리K’는 매주 수요일 전북 시군지역의 풀뿌리언론들이 한 주간 다룬 주요 의제들을 현지 언론인들과 직접 화상으로 연결하여 생생히 전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18일에는 ‘290년 수령 내장산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예고와 관련해 정읍·고창 <주간해피데이>가 첫 소개됐다. 두 번째로는 ‘부안의 도심 ‘불법 주·정차 택시’로 민원 잇따라‘란 제목으로 <부안독립신문>의 기사가 선보였다.
차량 통행이 많은 부안 도심 도로에 택시기사들이 차로를 점령한 채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이어 <진안신문>의 ‘진안군, 진안읍에 청년 거주 위한 ‘청년마을’ 조성‘이 소개된데 이어 ’무주군 올해 282억 원 재정 결손…예산 효율화 시급‘이란 기사로 최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7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무주신문>이 소개됐다.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올해에만 282억 원의 재정 결손을 내는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소식을 다섯 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치 무주군 회계 연도 결산 검사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공공시설물의 경우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고, 지난 2018년 쓰지 못해 반납한 보조금은 182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각종 기금의 경우에도 지난해 집행률이 30%에 그쳤다"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해 많은 공감을 형성했다. 이날 <무주신문> 신주혁 편집국장은 화상으로 직접 출연해 최근 신문에서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무주군 예산 문제를 보도하게 된 배경과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