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세 전북경찰청장 내정, 진교훈 전 전북청장은 경찰청 차장으로

2021-07-11     박경민 기자
이형세 신임 전북경찰청장.

제33대 전북경찰청장에 이형세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55·경찰대 6기·치안감)이 내정됐다.

또 진교훈(54) 전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정부는 7일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9일 이형세 수사기획조정관을 전북경찰청장으로 내정한 것을 비롯해 치안감 1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익산 출신인 이형세 신임 전북청장은 총경 시절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과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1팀장, 고양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18년 경무관 승진 후에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을 역임해 왔다.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한 진교훈 전 전북경찰청장.

한편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된 진교훈 치안정감은 지난해 8월 제32대 전북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11개월 동안 근무했다. 

전주 출신인 진 청장은 완산고등학교와 경찰대(5기)를 졸업한 뒤 지난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지난 2010년 총경으로 승진한 진교훈 신임 청장은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전북청 정읍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제1부장(경무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바 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