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한 지명에도 서열이 존재한다
[조성욱의 지명이야기] 터, 들, 벌, 야, 원의 서열
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좋아했던 땅은 평평한 땅이다. 땅이 평평해야 집을 짓기도 편하고, 농업활동도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시대 이앙법(모내기)이 도입되면서 논에 물을 대기 위해서는 땅이 평평해야 했고, 그래서 경사지에는 계단식으로 다랭이 논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곳은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의 가천마을로 일명 다랭이 마을이라고 알려졌다.
평평한 땅을 가리키는 지명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가장 일반적으로 평평한 땅을 의미하는 지명으로는 ‘터’, ‘들’, ‘벌’ 등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랜 세월과 지역에 따른 음운변화, 지역별 사투리의 영향 그리고 이 후에 나타난 한자화 과정을 통해서 원형을 추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변화했다.
평지를 나타내는 지명은 해발고도에 따른 평탄지의 위치, 평지의 크기(규모), 하천의 영향 여부, 고대와 현대의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평탄한 지형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평평한 지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지각변동에 의한 땅의 융기와 이후에 이루어지는 화학적, 기계적 풍화작용(風化作用)에 의해서 땅이 깍이면서 평탄지가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노년기 지형에 해당되기 때문에 오랜 세월에 걸친 이러한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평탄지가 대부분이다.
현재 지역의 중심도시로 활용되는 지역들은 이러한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또한 강원도 양구군의 해안분지(亥安盆地)와 같이 차별침식에 의해서 약한 암석이 침식을 더 많이 받아 움푹 파인 모양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6.25 때 미국 공군들은 이곳이 음식을 담는 움푹 파인 그릇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펀치볼(Punch Bowl)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평탄지를 만드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하천에 의한 침식과 퇴적에 의해서 만들어진 평탄지이다. 하천은 물길이 흐르면서 높은 곳을 깍기도 하고, 낮은 곳이나 울퉁불퉁한 곳에 퇴적물을 쌓아서 평평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하천은 땅의 융기와 맞물려서 더 깊게 파내려가 과거에 하천에 의해 만들어진 평탄지가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되어 사람 살기에 좋은 평탄지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하안단구(河岸段丘)라고 한다. 하안단구는 하천변에 형성된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평평한 땅이다.
그리고 하천 주변에는 홍수 때에 물이 넘치는 범람원(汎濫原)이 있다. 범람원은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범람원 상에서도 약간 높은 자연제방에서나 안정적으로 주거가 가능했고, 나머지 지역은 활용하기 어려웠다. 범람원은 자연제방과 배후습지로 구성되는데, 범람원 중에서도 하천이 운반한 자갈과 비교적 굵은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자연제방은 물에 잠기는 빈도가 낮아 인간의 거주지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진흙으로 이루어진 배후습지는 홍수시에는 물에 잠기기 때문에 농경지로 이용하지 못하고 수초가 자라는 늪지 지역으로 방치되었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평야는 1900년대 이후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인공제방을 쌓아 배수를 한 다음 농토로 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금 평야라는 지명은 비교적 최근에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낙동강 주변의 김해평야, 만경강과 동진강이 흐르는 호남평야, 영산강 주변의 나주평야 등은 인공제방의 축조에 의해서 하천 주변의 넓은 범람원을 안정적인 농경지로 만든 사례이다. 또한 산간 계곡과 평지가 만나는 곳에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선상지(扇狀地)는 중간 부분에서는 물이 부족하여 주거에는 부적합하고, 샘물이 자연스럽게 용출되는 하단부에 주거지와 농경지기 조성되었다.
그리고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는 삼각주(三角洲)는 주기적인 침수의 피해 때문에 범람원과 같이 자연제방 이외에는 주거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1900년대 이후 인공 제방을 만들면서 주거지와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낙동강 하구의 김해 삼각주가 대표적이다.
이와 같이 평지이지만 주기적인 하천의 범람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하천 주변의 범람원과 삼각주 지역은 1900년대 이후 인공제방 등 인위적인 노력에 의해서 홍수로부터 벗어나 현재는 주거지나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는 평탄지이다.
그리고 드물기는 하지만 해안변에서는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서 평평해진 파식대가 지각변동에 의해 융기하여 평평한 땅인 해안단구(海岸段丘)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 정동진은 해 뜨는 장면뿐 만이 아니라 해안단구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원래 파식대는 암석지형이지만, 융기 후 오랜 시간동안 이루어진 풍화작용에 의해서 토양이 형성되어 사람들이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960년대 호남평야 지역에서 이루어진 호남야산개발 역시 인공적으로 평평한 땅을 조성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평야는 형성원인에 따라 퇴적평야와 침식평야로 나눌 수 있는데, 퇴적평야는 하천이나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평탄지역이며, 침식평야는 암석이 침식을 받아 깍여서 평탄해진 지역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평야는 하천의 토사가 쌓여 만들어진 범람원 상의 퇴적평야에 해당한다.
평탄지를 의미하는 지명들 : ‘터’, ‘들’, ‘벌’, ‘야(野)’, ‘원(原)’
과거 평탄지에 붙었던 ‘터’, ‘들’, ‘벌’과 같은 지명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평탄지가 아니라 자연적인 평탄지이다. 평탄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터’, ‘들’, ‘벌’을 기본으로 하는 평탄지를 표현하는 우리말 지명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왔으며, 이러한 지명이 한자화하면서 ‘기(基)’, ‘평(平)’, ‘야(野)’, 원(原)‘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1) ‘터’ 지명
‘터’는 일반적으로 넓은 지역규모 보다는 산간 지역의 좁은 평탄지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나 ‘티’로 음운 변화를 하기도 했다. 한자로 변환되면서 ‘기(基, 터 기)’나 ‘대(垈, 터 대)’로 표현되었다.
‘터’ 지명은 ‘들’이나 ‘벌’에 비해서 지역의 규모가 작은 평지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관기리(館基里, 관터, 전북 임실), 둔기리(屯基里, 둔터), 신기리(新基里, 새터), 낡은터(충북 음성) 그리고 대대리(大垈里, 울산 울주), 야시대리(也是垈里, 강원도 홍천), 고대리(高垈里, 높은트, 강원도 양구), 대동(垈洞, 트골, 경북 상주 모동면) 등과 같이 마을규모에서 많이 사용된다. 한자로는 ‘기(基)’와 ‘대(垈)’로 변환되었다.
그리고 ‘티’는 발치(發峙, 발티, 충북 충주), 웅치(熊峙, 곰티, 전북 완주), 율치(栗峙, 밤티, 완주 동상) 등과 같이 고개이름에 붙는 경우가 많다.
2) ‘들’ 지명
평탄지를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우리말 지명이 바로 ‘들’이다. ‘들’을 세게 발음하면(경음화) ‘뜰’과 ‘틀’이 된다. ‘들’은 ‘가리내들(뜰)’, ‘한들(뜰)’, ‘사평들(뜰)’, ‘진밭들(뜰)’, ‘석소들(뜰)’과 같이 지금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명이고, ‘뜰’은 같은 의미이면서 발음만 세게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안뜰’이나 ‘뜰 안채’와 같이 집안 내에서도 불리워지는 것을 보면 ‘들’이 의미하는 지역의 규모는 들판과 같은 넓은 지역과 집안 내 규모에서의 의미 등 다양한 지역 규모에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틀’은 ‘들’에서 유래했지만 ‘기(機, 틀 기)’로 한자화하면서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인다. 들판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인 ‘틀못 = 기지(機池)’와 같이 우리말로 표현될 때는 의미가 쉽게 이해되지만, 한자화했을 경우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틀’은 사투리의 영향을 받아 ‘털’로 발음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한자화 할 경우 ‘모(毛, 털 모)’자로 표현되기 때문에 원래의 의미를 유추하기 힘들 정도로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들’, ‘뜰’의 지명은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평평하다는 의미를 살려(訓借) ‘평(平, 평평할 평)’자나 ‘평(坪, 평평할 평)’자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장안벌(長安平, 서울), 미들(美平, 여수), 배들(梨坪, 정읍), 황금들(黃金坪, 신의주) 등이 있다. 이와 같이 ‘평(平, 坪)’자는 평지나 산간 계곡의 구분없이 평탄한 지형을 나타내는 지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농경지의 평탄지는 주로 ‘平’자를 쓰고, 평탄지에 위치하는 주거지의 경우는 보통 ‘坪’자를 많이 사용한다.
과거 행정구역명에서는 돌평현(堗坪縣, 순창, 백제시대), 우평현(雨坪縣, 장수, 백제시대), 역평현(礫坪縣, 순창, 백제시대) 등과 같이 행정중심지를 나타내는 지명에서는 평(平)자 보다는 평(坪)자를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행정구역 지명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상과 같이 ‘들’ 지명은 우리말로는 ‘들, 뜰, 틀, 털’로 변화했으며, 한자로는 ‘平, 坪, 機, 毛’ 등으로 표현된다. 주로 도시나 군 규모의 큰 지역 보다는 작은 지역규모의 지명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보다는 과거 지명에 많이 사용되었다.
3) '벌' 지명
평지를 나타내는 지명으로 ‘들’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지명은 ‘벌’이다. ‘벌’은 ‘불’, ‘뿔’, ‘부리’ 등으로 음운 변화를 했고, 이후에 이루어진 한자화 과정에서 근원을 유추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한자로 변화하기도 했다.
‘벌’은 음을 빌려(借音) 한자로는 ‘벌(伐, 칠 벌)’로 표현되었는데, 서라벌(경주), 비사벌(창녕), 황산벌(논산), 달구벌(대구), 벌곡리(伐谷里, 논산) 등이 있다. 특히 황산벌의 경우 660년 백제의 계백 장군과 신라의 김유신 장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지역이기 때문에 전쟁터라는 의미의 ‘벌(伐)’이 붙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원래는 평지라는 의미에서 황산벌이 존재했고, 이후에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이다.
‘벌’은 사투리로 ‘불’과 ‘뿔’로 변화하기도 했는데, 이것을 한자로 변환할 때 차음(借音)해서 ‘불(弗, 아닐 불)’로 표현되기도 하고, 의미를 살려(訓借) ‘화(火, 불 화)’로 표현되기도 했다. 또한 발음이 분리되어 ‘부리(夫里)’로 표현되기도 했다. 특히 고대 신라 지역에서는 ‘화(火)’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고, 백제 지역에서는 ‘부리(夫里)’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백제 지역이었던 고창의 옛 이름이 모양부리현(牟陽夫里縣)이었고, 정읍 고부면의 옛 이름도 고사부리군(古沙夫里郡)이었으며, 옥구의 회현면도 부부리현(夫夫里縣)이었는데, 이와 같이 ‘부리(夫里)’가 붙은 지명 역시 들판이라는 의미의 지명이다. 그리고 과거 신라 지역이었던 지역에서는 비자화군(比自火郡, 창녕), 달구화현(達句火縣, 대구), 굴아화현(屈阿火縣, 울산) 등과 같이 ‘화(火)’자가 붙은 지명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지명에서는 보기 어렵다.
이와 같이 ‘벌’ 지명은 우리말로는 ‘벌, 불, 뿔, 부리’ 등으로 음운변화가 있었으며, 한자로는 ‘伐, 弗, 火, 夫里’ 등으로 표현되었다. ‘벌’은 ‘들’ 보다는 비교적 지역 규모가 더 큰 지역에 붙었는데, 들판 규모를 의미한다고 볼 있다.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지명이나, 지금은 별로 사용되지 않는 지명이다.
4) ‘야(野)’ 지명
‘야(野, 들 야)’는 ‘들’의 훈차(訓借)에 의한 것인데, ‘들’에 비하여 지역 규모가 더 큰 지역을 의미한다. 즉, 한자화하면서 원래의 의미인 ‘들’과는 다르게 더 큰 규모의 평탄지를 의미하는 지명으로 사용되었다. 호남평야, 나주평야, 김해평야 등은 ‘평(平)’자와 ‘야(野)’자를 결합하여 표현하고 있는 경우이다.
과거 행정구역명인 옥야현(沃野縣, 익산, 통일신라시대), 거야현(巨野縣, 김제, 고려시대)과 같이 현재보다는 과거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의 지역중심지의 지명으로 많이 등장한다. 이와 같이 과거에는 지역중심지에 ‘야(野)’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대에는 지역중심지 보다는 평야와 같이 농업생산지에 위치하는 평탄지를 의미하는 한자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의 평야 지역은 대부분 큰 하천의 범람원상에 존재하다가 1900년대 이후 인공제방과 수로 축조에 의해서 농경지로 개발된 곳이 많다. 그리고 호남평야의 경우는 1960년대의 야산개발에 의해서 평탄화가 이루어졌고, 이후 간척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평탄지의 규모가 커졌다.
이와 같이 ‘야(野)’ 지명은 ‘들’을 나타내는 한자이지만 ‘들’과는 별도로 ‘평야’와 같이 과거나 현재에도 많이 사용되는 지명이며, 지역규모 역시 ‘들’보다 더 큰 의미로 사용된다.
5) ‘원(原)’ 지명
‘원(原, 들 원)’은 ‘야(野, 들 야)’와 같이 ‘들’의 훈차(訓借)에 의한 것인데, 지역규모가 큰 지역중심지 지명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통일신라의 9주 5소경 제도에서는 5소경 중 4개, 즉 북원경(원주), 중원경(충주), 남원경(남원), 서원경(청주)에 원(原)자를 붙였다.
도시이름에 주로 ‘원(原)’자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는데, 현재의 도시 이름 중에서도 남원, 수원, 철원, 창원 등과 같이 현재에도 도시지역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평탄한 지형을 표현하는 지명들의 특징
인간이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집터와 농경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규모에서는 차이가 있어도 평평한 땅이 필요했다. 이러한 평탄지를 지명으로는 ‘터, 들, 벌’ 등의 우리말 용어와 ‘野, 原’ 등의 한자어를 사용하여 표현했다.
의미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터 < 들 < 벌 < 야(野, 농경지) < 원(原, 도시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엄격한 규칙성보다는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시대에 따라서는 고대에는 ‘터, 들, 벌’을 주로 사용하다가, 한자화 하면서 야(野)와 원(原)이 많이 사용되었고, 현재는 ‘들’을 한자화한 평(平), 야(野), 원(原)이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의미보다는 발음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엉뚱한 한자로 표현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터’는 ‘기(基, 터 기)’나 ‘대(垈, 터 대)’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들’은 ‘평(平, 평평할 평)’자나 ‘평(坪, 평평할 평)’, ‘기(機, 틀 기)’로 표현되었다. ‘벌’은 ‘벌(伐, 칠 벌)’, ‘화(火, 불 화)’, ‘부리(夫里)’로 표현되었다. 따라서 음을 따라 한자화 했는가, 의미에 따라 한자화 했는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대 지명과 현대 지명의 차이도 발견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들’이나 ‘벌’에서 유래한 지명이 행정구역명으로도 많이 쓰였으나, 한자로 변환되면서 우리말 지명 보다는 ‘야(野)’나 ‘원(原)‘ 등이 평탄한 지역을 의미하는 지명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다.
즉, 평탄지를 의미하는 지명은 과거에는 ‘터, 들, 벌’ 등 순수 우리말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한자로 변환과정을 겪은 이후에는 ‘기(基), 평(平, 坪), 야(野), 원(原)’ 등이 평탄지를 의미하는 지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람과 언론> 제8호 게재)
/조성욱(전북대 지리교육과 교수)
<참고문헌>
·권혁재, 2006, 지형학(4판), 법문사.
·유재영, 1993, 전북전래지명총람, 민음사.
·이영택, 1986, 한국의 지명, 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