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와 전·현직 부지사들, 벌써 지방선거 뛰나?
[전북지역 신문·방송 톺아보기] 2020년 11월 9일(월)
전북일보, “다음 지방선거 송 지사 3선 출마 확실, 부지사 출신들 대거 출마”
전북일보는 다음 지방선거에 송하진 도지사의 3선 출마와 부지사 출신들의 대거 출마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9일 ‘오목대’ 칼럼에서 “송하진 지사가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과 도청 안팎에서는 3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라며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송지사의 뚜렷한 대항마가 민주당 당내에는 없어 보인다”고 썼다.
칼럼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지난번 공천경쟁에 뛰어든 김춘진 전 국회의원을 '대항마'로 거론했지만 “무리수만 두지 않은면 공천은 떼논 당상일 것이라고 관측하는 사람이 많다”고 할 정도로 송 지사를 높게 평가했다.
또 신문은 3면 해설기사에서 "2022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가 1년 반 넘게 남았으나 벌써부터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전북도 전·현직 부지사 5명의 출마설이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다"면서 부지사 출신들의 선거출마 움직임도 조명했다.
그 중 “전북도 행정·정무 부지사들 모두 다음 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최훈 행정부지사는 전주시장에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전주시장이나 부안군수 후보군으로 분류된다”고 썼다.
또 기사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행정부지사를 맡아 김완주 도정과 송하진 도정 모두를 경험했던 차관출신 심덕섭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고창군수에 도전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자신했다.
전북도민일보, “새만금개발, 속도감이 답이다?”
최근 새만금 해수유통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민일보는 ‘속도감이 답’이라며 내부 개발을 은근히 부추겼다. 신문은 2면 머리기사로 ‘새만금개발 속도감이 답이다’란 제목을 달았다.
기사는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 호내 과제가 대부분 미추진된 것으로 파악, 추가 개선 사업을 추진한 뒤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라며 “특히 전문가들은 일본 이사하야만 간척지 담수화 사례를 토대로 해수유통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다”고 예를 들었다.
“환경단체에서는 이 부분을 근거로 기존 대책 대신 해수유통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사는 “하지만 전북도 등에 따르면 대부분 (비)점오염, 축산분뇨, 하천유지용수 확보와 같은 일반 사업이 진행됐고 순수 새만금 수질 개선에는 1천786억원만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정작 호내 대책에는 단 306억원이 투자됐을 뿐이다”고 에둘러 전북도 입장을 두둔했다.
기사는 전북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과거에는 방수제 공사 등으로 동진강과 만경강의 합류 지점의 수질이 악화됐지만 동서도로가 완공되면서 두 지점이 분리돼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상직 의원 공소장 한 달 넘도록 미 수령, 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무소속)이 아직 공소장을 받지 않아 법원의 지적을 받았다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지난 6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이상직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공소장을 보냈고 심지어 집행관에게 전달했는데 아직 공소장이 송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다.
재판부는 이 의원 측 변호인에게 “이 피고인이 공소장을 받지 않으면 별도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기사들은 "법정에는 피고인 대부분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부는 이 의원의 공소장 미수령에 따라 검찰의 공소장을 낭독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1워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모두 2,646만 원의 전통주 및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다음은 11월 9일(월) 전북권 신문·방송의 1면 또는 주요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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