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ACLT 8강 진출…’거스 포옛호’ 출항 후 3연승 ‘질주’

2025-02-21     박경민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전북 현대가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거스 포옛'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전북 현대가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TWO(ACLT)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에 1-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지난 13일 원정 1차전에서 4-0으로 이긴 전북 현대는 홈 2차전도 승리하며 1·2차전 합계 5-0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전북 현대는 선발 명단에 K리그 최초 단일 클럽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최철순을 포함해 티아고, 박재용, 김진규, 권창훈, 강상윤, 한국영, 김태현, 박진섭, 연제운, 김정훈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 현대는 지난 16강 1차전에서 4대0 대승을 이끈 기세를 몰아 승리의 골을 전반 5분에 만들어냈다. 권창훈이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정확한 패스를 했고 박재용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북 현대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거스 포옛호' 출항 이후 ACLT 16강 1·2차전, K리그 개막전 등 3연승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 최철순은 통산 5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한편 전북 현대 최철순은 이날 라이트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북 소속으로 통산 5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200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K리그(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컵대회 포함) 404경기, ACL 70경기, 코리아컵(FA컵) 23경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3경기 등 총 500경기를 뛰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