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소리 주최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에 채민·문지현 씨, '특별상'에 전민재 씨 수상..."정의로운 지역사회 위해 최선"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 및 특별상’ 시상식 열려

2024-12-27     박경민 기자
전북의소리가 주최한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 및 특별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6시 전주시 '백리향'에서 열렸다.

<전북의소리>가 주최한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 및 특별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6시 전주시 '백리향' 3층에서 개최됐다.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전북의소리>가 공모·선정한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에는 채민·문지현 씨(부부)가 공동 수상했다. 또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에는 전민재 씨가 수상했다.

<전북의소리> 독자참여편집위원 및 수상자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을 공동 수상한 채민·문지현 씨는 시민사회활동가 부부로서 남편 채민 씨는 2010년부터 전북평화와인권연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현재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아내 문지현 씨는 2015년부터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해 현재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에는 채민·문지현 씨(부부)가 공동 수상했다.

두 사람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이끄는 중책을 맡아 평화와 인권, 환경과 정의,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적극 앞장서며 특히 약자와 소수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을 수상한 전민재 씨는 ‘한국 장애인 육상의 전설’, '작은 거인'으로 널리 알려진 장애인 육상선수로서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 중 전북출신 육상 국가대표로 참가해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문제점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활동의 어려움 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로 인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발굴 과정에 내재된 총체적인 문제점들을 점검·보완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장애인 선수들에 대해 전 사회적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을 공동 수상한 채민·문지현 씨 부부는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상들을 주어봤지만 막상 상을 받게 되는 입장이 되니 감회가 새롭고,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감사하다"며 "귀한 상을 준 것은 더욱 열심히 시민사회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지역의 인권과 평화, 환경, 정의, 공정을 위해 정진해 나가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에는 전민재 씨(가운데)가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 특별상’을 수상한 전민재 씨는 “큰 상을 주어 감사하다”며 ”언제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어머니 한재영 씨가 대신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주현 <전북의소리> 대표는 ”정의롭고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선정해 수상하는 ‘제2회 올해의 정의로운 전북인상’ 및 ‘특별상’에 선정된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제 두번째 행사지만 상식과 진실이 통용되는 정의로운 사회, 사람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이루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훌륭한 수상자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