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야구부, 또 한 차례 전국 우승 도전…17일 부산 경남고와 전국체전 ‘결승'
2024-10-17 박경민 기자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경남 창원 진해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야구 결승전에 진출해 또 한 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넘보게 됐다.
올 들어 전국 고교야구대회를 잇따라 2번 제패한 전주고는 16일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준결승 경기에서 충북 세광고를 8대 4로 격파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 17일 부산 경남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앞서 벌어진 전주고와 세광고의 준결승전은 전주고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가운데 세광고가 7회 4-5로 1점 차까지 추격하며 2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구원 등판한 전주고의 정우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주고는 8회 3득점을 추가하며 8대 4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결승전까지 올라오면서 쉬운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었다”며 “여기까지 올라온 이상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전주고는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기를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