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인천에 1-0 승리 '최하위 탈출'...2연승, 두 계단 ‘상승’ 10위
2024-08-25 박경민 기자
전북 현대가 모처럼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 현대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북 현대는 최하위를 벗어나 10위(승점 29점)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승점 28점으로 11위로 밀려났다. 이날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인천과 맞섰다. 이영재-티아고가 최전방에서 조합을 맞췄고 에르난데스-김진규-한국영-안드리고가 중원을 채웠다. 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이 포백을 세웠고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전반 8분 에르난데스가 엔드라인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진규가 박스 안에서 받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전북의 한 골 차 리드로 마무리된 이날 경기 후반은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선수를 교체했다. 인천은 김보섭을 투입하면서 김성민을 벤치로 내렸고 전북은 송민규를 투입, 에르난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골망을 가르는 슈팅이 나오지 않다가 후반 42분 인천이 프리킥 상황에서 김건희가 헤더를 통해 득점을 만드는 상황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지나 전북은 뒤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때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