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보도 '비자금 조성 의혹 드러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주시 드론 산업은 허상?', 시민이 뽑은 '6월의 좋은 기사' 선정

전북민언련·시민이 뽑은 ‘2024년 6월의 좋은 기사’ 발표

2024-07-10     박경민 기자
전북민언련 자료 제공

전주MBC가 보도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드러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주시 드론 산업은 허상?'이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과 시민이 선정한 '2024년 6월의 좋은 기사'에 뽑혔다. 

전북민언련은 전주MBC가 보도한 <비자금 조성 의혹 드러난 대한드론축구협회, 전주시 드론 산업은 허상?>이 3개의 후보 중 61.9%의 투표를 받아 '2024년 6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민언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전주시는 2025년에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밝히는 등 드론 축구를 중심으로 드론 관련 산업을 적극 추진, 홍보하고 있다"며 "그런데 6월 23일 전주MBC는 대부분의 사업을 맡고 추진하는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뒷거래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고 밝혔다.

전북민언련 자료 제공

이어 "대한드론축구협회는 2018년 설립돼 전주시장과 캠틱종합기술원장이 공동 협회장을 맡고, 전주시는 보조금 지원에 시청 공무원까지 파견했었지만 어느 누구도 문제를 알지 못했다며 전주시의 관리‧감독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인 전북민언련은 "26일 후속 보도에서는 전북에서 내세울 기업도 없고, 드론 축구공 역시 다른 지역에서 만든 제품을 조립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드론 산업마저도 허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전북민언련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관련 정책과 홍보에만 열을 올렸다고 지적하며 사업의 내실을 키울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제보를 받은 내용에서 더 나아가 전주시가 진행하는 드론 축구 사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에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4년 6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결과 등에 관한 세부 내용이다. 

◆2024년 6월의 좋은 기사

-보도 기자: 전주MBC 정자형 취재기자 / 조성우, 진성민, 김종민 영상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월드컵 연다던 드론축구협회.. 비자금 수천만 원 '은닉'(6/23, 정자형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2. "드론 비자금 몰랐다".. 부랴부랴 진화 나선 '전주시'(6/24, 정자형 취재기자, 진성민, 김종민, 조성우 영상기자)

3. '전주산 드론볼이라더니'..조립만 전주에서?(6/26, 정자형 취재기자, 진성민 영상기자)

-모니터 기간: 2024년 6월 1일~6월 30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지역 인터넷신문 -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투표 기간: 2024년 7월 2일~7월 9일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