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혐오를 넘어 공존과 진실로 가는 길’...시민 미디어리터러시 전국 강연, 25일 전주에서 개최

2024-05-10     박경민 기자
행사 포스터(전북민언련 제공)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과 함께 한국 사회의 위기를 최일선에서 고민하는 저널리스트, 시민사회단체 구성원과 함께 전국 각지 시민을 찾아가 실시하는 '시민 미디어리터러시' 2차 전국 강연을 전주에서 개최한다. 

전북민언련은 <왜곡·혐오를 넘어 공존과 진실로 가는 길>의 두 번째 전국 강연을 5월 25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 중부비전센터 글로리아홀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손주화 전북민언련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고 홍주환 뉴스타파 기자가 1부 발제를 진행하게 될 이날 행사는 1부 <'기록자' 언론의 이야기>에 이어 2부 <'당사자'와 '목격자' 시민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특히 이날 행사 2부에서는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함께하며 ‘세월호 이전으로, 이태원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는 저널리즘 가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 회차 강연은 민언련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실시하여 온라인 수강 또한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5월 2일부터 온라인 ‘구글폼’을 이용해 접수받고 있다.

한편 시민 미디어리터러시 전국 강연은 4월 서울 강연을 시작으로 전주, 청주, 부산 순회 후 마지막 회차 <오픈테이블> 및 특별강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북민언련 관계자는 “4월, 5월, 6월, 9월, 10월 각 1회씩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역사왜곡, 혐오차별, 사회적 참사, 권력감시, 검찰개혁, 언론감시 등 한국 사회의 주요 의제를 매개로 시민들과 만난다”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비가 무료인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