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54회 지구의 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지구를 위한 휴식'
2024-04-22 박경민 기자
오늘(22일) 오후 8시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소등’이 10분간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등 각 시·군들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에 대응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를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소등 행사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며 전주지역은 전주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청사를 비롯해 전북대 한옥 정문, 호남제일문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공공주택 등 일반 건물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환경부는 "22일 ‘지구의 날’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랜드마크 건물의 불을 끄는 ‘소등(消燈) 행사’가 열린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환경부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각국은 ‘지구의 날’에 지역 랜드마크의 조명을 끄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으며 올해로 54주년을 맞았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