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 역사와 맛 동시 체험...'임실치즈역사문화관' 내 치즈 전문 판매샵 오픈
임실군은 '임실N치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안에 임실치즈 전문 판매샵이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 건립, 지난해 5월 개관한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은 임실치즈의 역사와 고(故) 지정환 신부님의 스토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이곳에 숙성치즈와 요거트 등 임실치즈로 만들어 낸 다양한 유제품을 판매하는 임실N치즈 전문판매샵을 마련했다. 전문 판매샵은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치즈 제조‧숙성실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이다. 군은 이날 판매샵 오픈과 함께 유제품 시식 행사를 열고, 임실N치즈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19일 시식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이성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 고품질 숙성치즈 제품과 임실N치즈의 신제품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논의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하는 숙성치즈 등 임실치즈를 활용해 만들어진 샌드위치와 과일샐러드 등을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 판매샵에서 숙성치즈 및 요거트 등 유제품을 전시, 판매하여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과 욕구를 파악해 신제품개발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치즈보드(치즈&와인), 요거트 스무디(블루베리, 플레인), 생과일 그릭요거트, 에이드 스무디(자몽, 레몬) 등이다.
판매샵이 있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은 치즈홀과 전시실, 치즈 제조‧숙성실, 치즈전문판매샵 등으로 구성된 치즈 역사의 종합박물관처럼 구성됐다. 일신군 관계자는 "고 지정환 신부님으로부터 시작된 임실치즈 산업의 발전상을 전달하고 현재 관내 유가공업체의 현황, 치즈 제조‧숙성 과정 등을 최신 전시기법과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