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무더기 탈락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 법 위반 의혹 제기' 보도, 이달의 좋은 기사 선정

전북민언련·시민이 뽑은 ‘2024년 1월의 좋은 기사’ 발표

2024-02-29     박경민 기자
사진=전북민언련 제공

전주MBC의 '무더기 탈락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 법 위반 의혹 제기' 보도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과 시민들이 뽑은 '1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무더기 탈락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 법 위반 의혹 제기'를 보도한 전주MBC가 참여 시민들의 80% 투표를 받아 2024년 '1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민언련은 선정 이유에 대해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시험 최종 면접에 참여한 50명 중 15명이 탈락했는데, 탈락한 후보자 중 각 학과에서 추천한 1순위 후보자들이 10명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됐다"며 "최종 면접에서 이 정도 규모로 탈락한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경우"라고 전제했다. 

이어 "전주MBC는 전북대학교 측의 ‘학교 코드와 맞느냐, 안 맞느냐 검증’ 취지의 답변이 부적절하다는 점, 최종 면접 대규모 탈락이 이례적인 결과라는 점, 다른 10개 국립대학교의 교수 임용 결과와 비교해 전북대와 같은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을 들어 최종 면접에서 재량권을 남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전북민언련은 "이미 심사가 끝난 전공 분야와의 일치 여부와 학문적 우수성 등을 최종 면접에서 재차 확인한 것은 법 위반 소지가 있는데다 다른 대학교와의 사례 비교를 통해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점이 시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024년 '1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결과 등에 관한 내용이다. 

-해당 기사: 무더기 탈락 전북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 법 위반 의혹 제기

-보도 기자: 전주MBC 이주연 취재기자, 정진우·조성우 영상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코드가 안 맞아서?”...국립대 교수 1순위 무더기 탈락(1월 16일, 이주연 취재기자, 정진우 영상기자)

2. “최종에서 왜 또 전공 심사?”...전북대, 법 위반 논란(1월 30일,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 모니터링 기간 외:

1. “다른 9개 국립대는 달랐다”...총장 재량권 제한(2월 1일, 이주연 취재기자, 조성우 영상기자)

-모니터 기간: 2024년 1월 1일~1월 31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지역 인터넷신문 - 노컷뉴스(전북), 전북의소리

-투표 기간: 2024년 2월 21일(수) ~ 2024년 2월 28일(수)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