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전북] 끊임없는 구설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어떻게?, 실패 거듭한 ’전북 국제행사들‘ 그 후, 고위공직자들 ’존재감 상실‘, 전북 기자들 ’이직·기근 심화‘...2023년 되돌아보기

[연중 기획] '패트롤전북jj' 2023년 12월 28일

2023-12-28     박경민 기자

KBS전주방송총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패트롤 전북-전북언론 돋보기jj' 12월 28일 방송에서는 <화려한 철거 착공식...그러나 이주 노동자 사망사고 등 끊임없는 구설수 ’옛 대한방직공장‘ 어떻게?>, <실패 거듭한 전북 국제 행사들...아태마스터스대회·새만금 잼버리>, <고위공직자들 존재감 상실>, <전북 기자들, 이직·기근 심화...숫자만 많은 지역 언론, 진짜 감시자 역할은?> 등 지난 한해 굵직한 이슈들을 정리했다.

이날 방송은 김로연 작가의 기획·섭외와 함윤호 앵커(언론학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 사무처장과 박주현 전북의소리 대표(언론학 박사)가 패널로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다음은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주요 토론 내용 질의(순서)와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한다.


KBS전주방송총국 '패트롤전북jj' 12월 28일 방송 다시 듣기(유튜브 동영상)

#화려한 철거 착공식...그러나 이주 노동자 사망사고 등 끊임없는 구설수 ’옛 대한방직공장‘ 어떻게?

사회자: 올 한해 패트롤전북jj 이 시간에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들과 불편한 진실들을 이야기 해왔다. 오늘은 한해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겠다. 먼저 지난 1월 자주 다뤘던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의 화려한 철거 착공식이 있었다. 그런데 8일 만에 일어난 이주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있었다. 당시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자: 그렇게 1년이 지났는데 지금 옛 대한방직 부지 터 개발 사업은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다. 최근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기사가 나왔는데 어떤 내용인가?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자: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공기여 방안을 확보하는 게 과제라는 건데, 지난 5월 말에는 (주)자광이 착공 신고를 하지 않고 옛 대한방직 부지 폐공장 건물의 석면 제거 공사를 진행해 논란이 됐는데 이후 경찰은 (주)자광의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했다. 이점에 대해서 KBS전주총국에서는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기도 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

답변: 손주화 처장

#실패 거듭한 전북 국제 행사들...아태마스터스대회·새만금 잼버리

사회자: 올해 우리지역에서 굵직한 국제 행사 두 가지가 치러졌다. 바로 상반기에는 아태마스터스대회,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두 행사인데, 모두 이 시간에 여러 우려를 했다. 제대로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한번 정리한다면?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자: 아태마스터스대회와 관련해서는 참가자 부풀리기 등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언론에서도 여러번 짚었지 않았나?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자: 그런데 지역에선 참가자 모집 과정이나 참가자 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보도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 어떤 보도들이 주를 이뤘는지?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자: 이와 비슷한 게 바로 새만금 잼버리였다. 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컸지만, 결국 파행·실패로 막을 내렸는데, 지역 언론에서는 기대에 찬 메시지가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어땠는가?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자: 그러다가 잼버리가 파행으로 치닫기 시작할 때 전국의 언론사가 모든 이슈를 잼버리로 돌린 것처럼 하루에도 무수한 보도가 이뤄졌는데, 나중에는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내용의 보도도 주를 이뤄서 이 점도 지적했던 것 같다.

답변: 박주현 대표

사회자: 이제 잼버리가 끝났고 이후 지금 상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이걸 점검한 보도도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

답변: 손주화 처장

#고위공직자들 존재감 상실

사회자: 이 시간에 주로 비판의 대상에 올랐던 인물들 하면 고위공직자들이 많았다.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새로 당선된 단체장들이 취임 후 측근 인사 기용을 두고도 언론 비판이 이어졌는데, 어떤 지적들이었는지?

답변: 박주현 대표

#전북 기자들, 이직·기근 심화...숫자만 많은 지역 언론, 진짜 감시자 역할은?

KBS전주방송총국 '패트롤전북jj' 12월 28일 방송 진행 장면(유튜브 캡처)

사회자: 전북 내 기자들 이직·기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들여다봤는데, 언론사도 많고 기자도 많은 상황이지만 처우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 손주화 처장

사회자: 좋은 기사를 쓰면서 지역 사회의 감시자 역할뿐만 아니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선 바른 언론이 중요할 텐데, 이런 점에서 내년 지역 언론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답변: 박주현 대표

답변: 손주화 처장 

/정리=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