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 날씨] 흐리고 비 '소강'...낮 기온 어제보다 높아

2023년 9월 1일(금)

2023-09-01     박경민 기자
오늘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낮엔 덥겠다.(전북의소리 자료사진) 

오늘 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낮엔 덥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8~20℃, 낮 최고 기온은 29~31℃로 어제보다 낮 기온이 2℃가량 높겠다. 

해 뜨는 시간은 오전 6시 4분, 해 지는 시간은 오후 6시 58분이며, 군산 앞바다의 만조시간은 오전 4시 35분(758cm)과 오후 4시 51분(722cm), 간조시간은 오전 11시 20분(35cm)과 밤 11시 32분(11cm)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서해 남부와 북부 앞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제12호 태풍 '기러기' 이동 경로(9월 1일 오전 4시 30분 현재, 기상청 제공)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생한 제12호 태풍 '기러기'는 괌 인근에서 북서방향으로 이동 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에 가까워질수록 세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또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당초 예상보다 경로가 서쪽으로 밀려 오는 3일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홍콩 부근으로 향하는 강한 세력의 제9호 태풍 ‘사올라’가 '하이쿠이'를 서쪽으로 더 끌어당긴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와 서해 상에 물결이 높게 일고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풍 수증기가 내륙과 해안으로 유입되며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