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만금잼버리 파행, 국정조사" 주장...김관영 지사 '잼버리 파행 입장' 주목

정치 이슈

2023-08-14     박주현 기자
김윤덕 의원

새만금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지만 대회가 파행으로 이어지는 동안 한번도 브리핑 등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이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잼버리 부실 운영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만금잼버리 문제는 준비 과정에서 무능과 무관심의 결과물”이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과 책임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김 의원은 "새만금잼버리를 앞둔 지난 6월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침수 대책 예비비 편성을 거절했다"고 주장했으나 여가부가 즉각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됐다. 

여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장관이 김 의원이 요구한 잼버리 야영장 침수 대비 예비비 20억원 편성 요구를 거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에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잼버리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잼버리 추진 상황 전반과 운영 과정의 파행 원인, 책임론 제기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