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북 날씨] 흐리고 '약한 비'...내일 오후부터 '강한 비'

2023년 5월 27일(토)

2023-05-27     박경민 기자
오늘 전북지역은 흐리고 오전까지 약한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전북의소리 자료사진) 

오늘 전북지역은 흐리고 오전까지 약한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이번 비는 내일 오후부터 강하게 내려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7일 전북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12~17℃, 낮 최고 기온은 24~28℃로 어제보다 낮 기온이 1~2℃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해 뜨는 시간은 오전 5시 18분, 해 지는 시간은 오후 7시 39분이며, 군산 앞 바다의 만조 시간은 오전 9시 6분(530cm)과 오후 9시 39분(462cm), 간조 시간은 새벽 2시 32분(231cm)과  오후 3시 49분(258cm)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서해 남부와 북부 앞 바다의 물결은 0.5~1.0m로 일겠다. 

2호 태풍 '마와르'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한편, 북상 중인 초강력 규모의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오는 30일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중심기압 90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8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규모의 이번 태풍은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먼바다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31일 오후에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이동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현재로서는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의 영향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