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신문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무주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실태 연속 보도', 2월의 좋은 기사 선정
전북민언련,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이달의 좋은 기사' 발표
무주신문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무주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실태 연속 보도'가 '2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16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전북민언련)에 따르면 시민들과 함께 선정한 '2월의 좋은 기사'는 2개의 후보 중 무주신문의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무주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실태 연속 보도>가 73.6%의 투표를 받아 '2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언련은 선정 이유에 대해 "무주신문은 지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무주군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쓰인 예산만 326억 4,500만원, 새로 지어지거나 정비된 기초생활 시설이 30개, 소득증대 시설이 24개, 경관개선 시설이 25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며, '시설물 대부분이 목적과 용도가 사라진 채 예산 낭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민언련은 "2020년부터 개편돼 시행되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지 우려하며 실태를 연속 보도했다"며 "특히 곳곳에 비어있는 건물보다 사업으로 인한 주민 갈등과 공동체 붕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해 보도를 이어갔으며, 운영권과 사업권을 가진 소수의 불투명한 운영으로 인해 수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후대처에 나선 무주군의 행정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돼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전북민언련이 발표한 '2023년 2월의 좋은 기사' 선정 과정 및 최종 결과 내용이다.
-2023년 2월의 좋은 기사: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무주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실태>
-보도 기자: 무주신문 이진경 취재기자
-관련 기사 제목 및 보도 일시:
1. 혈세 먹는 하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2/6, 1면, 2면, 이진경 취재기자)
2.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그 결과는 마을 공동체 붕괴(2/13, 3면, 이진경 취재기자)
3. 지역민 아닌 도시인을 위한 시설 방치되거나 개인 임대 시설 전락(2/20,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4. 공모제가 가져온 폐단 엇박자 중복투자도 문제(2/27, 1면, 3면, 이진경 취재기자)
-모니터 기간: 2023년 2월 1일~2월 28일
-모니터 대상: 지역 일간지 -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지역 방송 - 전주MBC 뉴스데스크, KBS전주총국 뉴스9, JTV 8뉴스, 전북CBS 노컷뉴스/지역 주간지 -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
-투표 기간: 2023년 3월 6일~2023년 3월 14일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