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 이전’ 군불 때는 언론, 코스트코 '입점 계약' 무산, JMS 교주 '정명석'...문제는?
전북CBS 2023년 3월 13일 ‘컴온 라디오-시사 기상도’
전북CBS 시사프로그램 '컴온 라디오'(기획·연출 이진성 PD)가 한주간 지역의 굵직한 이슈들을 선정해 행간의 의미와 예상되는 파장, 주목할 포인트 등을 소개하는 '시사 기상도' 3월 13일 방송에서는 지역을 뜨겁게 달굴 세 가지 이슈를 짚었다.
김도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사 기상도' 프로그램의 '시사 예보관'으로 출연한 박주현 전북의소리 대표는 <“국민연금은 서울 복귀하는데, 우리는 내려가라니”...저의는 무엇?>, <완주의 ‘쿠팡’에 이어서, 익산의 ‘대형마트 코스트코’ 무산...전북도·익산시 '비상'>, <“나는 신이다, JMS”... 대학·언론·검찰·군 등에 침투, 파장 '확산’>등 세 가지 주제를 놓고 사안별 개요와 의미, 파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 포인트 등을 차례로 짚었다.
다음은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시사 기상도’ 주요 내용이다.
1. 먼저 이번주 전라북도를 달굴 첫 번째 핫이슈?
<“국민연금은 서울 복귀하는데, 우리는 내려가라니”...저의는 무엇?> 이다.
-이 제목이 지난번 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보도로 시끄럽게 했던 그 언론이 후속으로 낸 기사 제목아닌가? 그 언론사 이름은 국민일보의 자회사 ‘쿠키뉴스’. 쿠키뉴스가 계속 관련 보도를 이어가 지역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는 건가?
그렇다. 쿠키뉴스는 지난 6일에 대통령실 관계자 말을 인용해서 국민연금 서울이전 설 단독 기사를 냈었다. 그게 파문을 일으켰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 다음날인 7일에 또 기사를 냈다. 그 기사 제목이 ‘윤, 국민연금 특단 조치 배경은...“기금본부 서울 소재해야 제 기능”’이었다. 이 기사에서 ‘투자업계 다수’란 애매한 출처를 밝히면서 “투자를 담당하는 기금운용본부만이라도 서울로 이전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기사 리드에서 강조했다.
-거기에다가 또 국민연금이 서울로 옮기는 걸 기정사실로 몰아가는 것 같은 기사도 냈다고?
그렇다. 10일에는 ‘“국민연금은 서울 복귀하는데, 우리는 내려가라니”’란 기사를 냈다. 제목에서부터 마치 국민연금이 전주에서 서울로 다시 리턴한 듯한 뉘앙스로 보도한 거다. 이 기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이 부산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려는 정부에 항의하는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복귀설’이 논란이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최저를 기록하면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렇게 국민연금 서울 이전을 재차 강조했다.
-쿠키뉴스, 자기들이 보도한 내용을 대통령실이 부인하지 않았나.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보도했나?
자기들 기사 출처의 핵심 진원지인 대통령실이 부인했는데도, “여론이 술렁인다”고만 전하고 있다. 사실 확인 주문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파장과 비난이 일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일말의 사과·해명은 안중에도 없어 보였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이전과 수익률 저하를 다시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당장 부산으로의 본점 이전을 반대해 온 국책은행 KDB산업은행 노동조합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지방 이전이 고급인력 이탈, 재정 악화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주장했다.
-국민일보 자회사 쿠키뉴스라는 데가 왜 이러는 걸까? 사실 쿠키뉴스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의 입장이 그대로 전달되는 통로 역할을 한 바 있었고, 그러면서 윤핵관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게 됐던, 그런 논란이 있었던 데다. 이번 기사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 기사의 기본이 안 돼 있는 그냥 특정 인터넷 언론의 수준 문제라고 보면 되는 건지, 아니면 혹시 윤 대통령 측근의 생각을 의도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봐야 하는 건지?
국민일보 자회사인 인터넷언론이 대통령 공약을 뒤집는 중요한 기사를 보도하면서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정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다. 기금운용본부 재이전과 같은 중요한 의제 설정에 의도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다보니까, 사실 대통령의 생각이 그런 거 아냐? 국민연금을 서울로 옮기는 게 윤 대통령의 의중 아냐? 이런 시각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보내고, 국민연금은 전주에서 서울로 보내는 그림 아니냐, 이런 문제제기까지 나오는 상황 아닌가?
그렇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지난 7일 여기 전북CBS ‘컴온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문제 삼았다. 같이 들어보자.
인서트)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는 것은 법을 개정해야 할 사항인데 법 개정도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반발을 낳고 있는 데 비해서, 국민연금이 서울로 다시 이전해야 한다고 하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기가 막힌 일이죠. 그러니까 부산은 되고 전북은 안 되는 이런 명백한 지역 차별을 윤석열 정부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분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서울의 산업은행을 옮겨서 혜택을 주고, 대신 국민연금을 다시 올리는 그림 아니냐, 이건 부산과 전주의 명백한 지역 차별 아니냐, 이게 김성주 의원의 문제제기다.
-전라북도가 이렇게 들썩이며 반발하는데, 이게 오해다, 잘못된 보도다, 이런 거라면 단호히 대응을 해줘야 하지 않나. 그런데 정작 대통령은 조용히 함구하고 있는 분위기?
대통령은 아직 공식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바 없다, 그리고 이 문제는 대통령실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법을 어떻게 바꾸느냐, 거기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이전을 검토한 바 없다거나, 전주에 두는 게 맞다고 본다거나, 이런 입장은 밝히지 않아서 불씨를 남겼다.
-어떻게 보는 게 맞겠나? 윤 대통령이 직접 검토 지시를 했든 안 했든, 사실상 대통령실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다 싶은데?
그렇게 볼 수 있는 게, 한국일보가 지난 6일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북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중 기금운용본부만이라도 지부 성격으로 나눠서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기금 운용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전했다.
-결국 도민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다시 거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지난번에 컴온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전주역에서 했던 발언을 들려드렸었지. 한 번 더 들어볼까?
인서트) 전주가 이제 서울 다음에 제2의 금융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공언에 당시 전북지역 관심이 모아졌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대선 후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전북 공약은 크게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46개 세부과제로 구체화됐다. 그리고 이 가운데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금융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사 및 자산운용사 집적화를 추진한다고 공약한 내용은 많은 도민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하기야 얼마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위원회 산하 상근 전문위원으로 검사 출신이 선임됐었을 때, ‘대한민국을 검사공화국으로 만들려는 것이냐’, 이런 비판이 나옸지만 묵묵부답이었지. 지금 도민들 반응은 어떻게 나오고 있는가?
“전북도민들을 속이고 대선 당시 잠깐 표를 훔치려 했단 말인가?”란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정도다. 이러한 앙금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며 어물쩍 넘기려 한다면 커다란 생채기의 부메랑을 맞이할 것이란 말도 나온다.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기 때문이다. 민심을 힘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생각은 파국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란 따가운 여론을 겸허히 새겨야 할 텐데, 앞으로 남은 기간이 걱정된다.
2. 다음으로 넘어가보자. 이번주 전라북도를 흔들 두 번째 이슈는?
<완주의 ‘쿠팡’에 이어서, 익산의 ‘대형마트 코스트코’ 무산...전북도·익산시 '비상'> 이다.
-완주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서 익산 코스트코까지 좌초되면서, 물류와 유통 중심을 추진하던 전라북도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체적인 해약 이유가 뭔가?
이게 조건부 계약이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나 상권 영향평가서·지역협력계획서 등록, 건축 승인 등 전북도와 익산시의 관련 인허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한 계약이었던 거다. 하지만 조건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정절차가 부진하자 코스트코 측이 ‘사업 진척이 더디다’며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을 준비하는 회사 관계자들도 “제반 행정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트코 측이 대체 부지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무슨 얘긴가?
익산이 지금 왕궁 지역을 중심으로 대체 부지를 찾고 있다. 또 완주군도 코스트코 입점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코스트코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익산의 다른 지역이나 완주 등에 입점을 추진할 것이다, 이런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단, 사업대행업체인 익산왕궁물류단지 주식회사 등의 피해가 예상되지 않나?
그렇다. 왕궁물류단지 가운데 약 11%, 축구장 7개 면적이 코스트코 부지로 활용될 계획이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빠르면 올해 문을 연다는 이야기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올 들어 파국을 맞았다. 연초에 코스트코와 물류단지 측의 300억대 계약이 깨진 것이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어떤 입장인가?
익산시는 재계약 또는 신규 부지 제공을 코스트코에 제안하면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계약 해지 동향 파악과 함께 코스트코의 정확한 의사를 타진하고 이견을 좁혀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 상권 보호를 포함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밝혔다.
전라북도 역시 유치가 물건너간 건 아니라며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도 쿠팡이 완주에 짓기로 한 물류센터를 철회하지 않았나. 결국 유통 대기업이 하나 둘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3. 다음으로, 이번주 전라북도를 달굴 세 번째 핫이슈는?
<“나는 신이다, JMS”...대학·언론·검찰·군 등에 침투, 파장 '확산’> 이다.
전북CBS '컴온 라디오' 3월 13일 방송 다시 듣기(유튜브 동영상)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 씨의 성범죄 행각들이 다시 조명되면서 비판 여론이 높다. 전북지역 침투 사례들이 속속 나왔다고?
전북지역에서도 7곳의 JMS 소속 교회가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대학과 심지어 지역 언론계에까지 스며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내 교회도 일곱 군데나 해당된다고?
전주MBC는 "'나는 신이다' JMS 교회, 전라북도 내에도 7곳"의 기사에서 “반 JMS 활동을 벌이고 있는 JMS 피해자 모임 '엑소더스'는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교회가 JMS 소속이라며, 전북에도 전주와 익산, 군산 등 6개 지역 7개 교회가 속해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어 기사는 “교주 정명석의 이니셜을 딴 JMS 교회는 개신교 주류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기독교복음선교회'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교주의 기행과 악행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준 바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까지 숨어든 JMS가 위장 동아리였다는 충격적인 보도도 나왔다. 무슨 내용인지?
전북CBS노컷뉴스는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김다훈(30)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힌 기사에서 “지난 2018년 당시 25살로 전북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김씨는 JMS 위장 동아리인 '테루아' 동아리방의 옆방을 사용하는 한 동아리의 회원이었다"고 10일 소개했다.
이어 "그는 벽 너머로 테루아의 찬양과 기도 소리를 듣게 됐다”면서 “그 소리는 일반적인 찬양이 아닌 시조의 가사를 바꿔 부른 노래였고, ‘선생님’ 또는 ‘총재님’을 부르짖었다. 우연히 복도를 지나가다 테루아의 동아리 방에 누군가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그 사진의 주인공이 정명석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계에도 침투했다는 중언이 나왔다고?
JMS에서 전라북도권 핵심 간부를 맡았다가 탈퇴한 인물이 지난 9일 전북CBS에 출연해 인터뷰를 했는데, "전북지역 일부 방송사에서도 JMS 신도들이 있다", 이렇게 밝혔다. 함께 들어보자.
인서트) 전북의 방송계, 교육계, 의료계 등등 곳곳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지역 사회에도 JMS가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다가, JMS와 검찰, 군, 국정원 일부 직원들의 연루설까지 제기됐다고?
YTN은 11일 ‘'JMS 수사기록' 유출한 검사...장교·국정원도 도왔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JMS 정명석 총재를 비호하는 이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며 “과거 현직 검사가 JMS를 돕다가 면직돼 취소 소송까지 냈지만 패소하기도 했는데, 해당 판결문엔 군 장교와 국정원 직원 등이 정 총재를 도운 정황도 담겼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었다.
특히 기사는 “지난 2007년까지 검사로 지내다 면직이 확정되며 검찰 '면직 1호'로 알려진 이 모 씨는 이후 면직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까지 끌고 갔지만 모두 패소했다”면서 “당시 판결문에는 이 씨가 검사 시절 JMS 정명석 총재를 위해 움직이다 면직된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체육계와 방송계도 최측근이 있거나 당할뻔했다는 지적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JMS' 교주인 정명석 씨는 어떤 인물로 알려졌는가?
정명석 씨(78)는 1945년생으로 어릴 때부터 대둔산과 용문산 등지에서 수도생활을 하다 군 제대 후 전도사 생활을 하면서 JMS 교리를 만들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성추문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2003부터 2006년까지는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인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 대법원은 2009년 4월 정씨에게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지난해 검찰은 정씨는 향해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세뇌한 뒤 범행했다’고 했는데 어떤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됐나?
2018년 2월 형기를 마친 정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JMS 본산으로 불리는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신도를 강제추행하거나 준강간하고, 2018년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10월 다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에 있는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외국인 신도인 A씨(20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8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월명동 수련원에서 외국인 신도 B씨(30대)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세뇌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