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 '3·5만세운동 재현' 4년 만에 개최
2023-02-25 박경민 기자
군산시가 오는 3월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기념행사를 4년 만에 개최한다. 시는 3월 1일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구암동)’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시는 기념식에 앞서 호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3·5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기관단체장, 독립운동 유가족, 자원봉사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 구암동산에서 발원한 기미 3·5만세운동은 한강 이남 독립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거사로 총 1,000여명이 시위에 참여했고 그 이후 총28회에 걸쳐 3만여명이 참가한 독립운동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행사를 주관하는 ‘군산3・1운동 기념 사업회’는 시와 군산경찰서, 군산교육지원청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만 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기념행사인 만큼 많은 군산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보훈문화가 확산되어 세대 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