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익산참여연대 “특혜 채용 의혹 최종오 익산시의장 공개 사과하고 의장직 사퇴하라”
2023-02-01 박주현 기자
익산참여연대가 친인척과 지인의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공개 사과와 의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익산참여연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의장의 친인척과 지인의 의회사무국 직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최 의장 친인척과 지인의 의회사무국 직원 특혜 채용 의혹이 익산시의회에서 전국의 첫 사례로 발생했다“며 ”최 의장의 친인척(정책지원관)과 지인(운전비서)의 특혜 채용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정책지원관(조카사위)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의혹의 당사자인 최종오 의장은 어떠한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 정책지원관 선발 공고에서 응모자격을 익산시 거주자로 제한하고 운전비서직을 시간선택임기제공무원으로 신분 규정을 바꿔 친인척과 지인을 채용한 것은 특혜”라며 “그렇지만 인사 최종 결제권자인 최종오 의장이 이러한 특혜 의혹에 대해 지원 사실도 몰랐고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답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최 의장의 사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참여연대는 “최종오 의장이 정치적 책임을 회피한다면 익산시의회가 불신임 투표로 해임하고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징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