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슈

전북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접수장소
전북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접수장소

6·1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전북지역 후보들은 광역의원 후보 22명, 기초의원 후보 29명 등 모두 51명의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북에서는 455명이 공식 등록을 마쳐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경쟁자 없이 단독 입후보한 무투표 당선 후보가 무더기로 나왔다. 

13일 오후 6시까지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북지역에서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는 광역의원 후보는 53명 중 22명이, 기초의원 후보는 291명 중 29명이 해당됐다. 지방선거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들은 오는 6월 1일 무투표로 당선증을 받는다. 

전북, 광역의원 후보들 중 22명 무투표 당선...모두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후보들 중 무투표 당선인은 ▲전주 이병도(전주1), 진형석(전주2), 송승용(전주3), 최형열(전주5), 김희수(전주6), 이병철(전주7), 강동화(전주8), 서난이(전주9), 이명연(전주10), 국주영은(전주12) ▲군산 강태창(군난1), 김동구(군산2), 박정희(군산3) ▲익산 한정수(익산4), 임승식(정읍1) ▲남원 이정린(남원1) ▲김제 나인권(김제1), 황영석(김제2) ▲ 윤수봉(완주1), 권요안(완주2) ▲고창 김만기(고창2) ▲부안 김정기(부안) 등으로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기초의원 후보들 중 29명 무투표 당선 

기초의원 후보들 중 무투표 당선인을 지역별로 보면 ▲전주사 이성국, 박형배 ▲전주자 이국, 최지은 ▲군산가 서동수, 김경구 ▲군산마 송미숙, 박광일 ▲군산사 지해춘, 한경봉, 김경식 ▲군산아 김우민, 서동완 ▲남원라 김영태, 이기열 ▲완주나 유이수, 이주갑 ▲순창가 신정이, 이성용 ▲순창나 최용수, 오수환 ▲고창다 임정호, 오세환 ▲고창라 차남준, 조규철 ▲부안나 이용님, 김원진 ▲부안다 김광수, 이한수 후보 등이다.

광주·전남 40명 무투표 당선...경북 단체장 1명 '재선' 무투표 성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14일 오전(9시 현재) 전국적으로 무투표 당선된 후보는 모두 1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경북 예천군수 선거에 김학동(59) 국민의힘 후보는 단독 출마해 재선을 확정 짓기도 했다. 

인근 광주·전남에선 광주 광산구청장과 보성군수, 해남군수 등 기초단체장 후보 3명이, 광주시의원 후보 11명과 전남도의원 후보 26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해 모두 40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한편 14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모두 254명을 선출하는 전북에서 도지사 후보 2명, 교육감 후보 3명, 시군단체장 후보 46명, 광역의원 후보 53명(비례 10명), 기초의원 후보 291명(비례 50명) 등 총 455명이 등록했다.

전북도지사 후보 등록은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와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가 등록했으며, 전북교육감은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14개 시·군단체장 선거에는 46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역의원 선거에는 36개 선거구에 53명이 등록, 1.5대 1을 나타냈다.

또 173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291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비례의원 후보로는 4명을 선출하는 광역비례 10명, 25명을 뽑는 기초비례 50명이 각각 등록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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